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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한가할땐 가끔 그가 생각난다.
지난해 여름 갑자기 가버린 그 사람 고 김 기현.
비슷한 연령대나,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했던거나 걸어온 길이 비슷해서
맘이 통했는데.....
그는,
자꾸 자신의 병명을 <루게릭 병>아닌 척수신경계통의 병이라고 우겻지만
증세가 루게릭병의 일종으로 봤었지.
그의 마음을 거스리고 싶지 않아 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었지만 내 마음은
아니었다.
첨엔,
멀쩡했다.
모임에서도 소주 마시고 약간의 어깨만 좀 어수룩했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별거 아닌걸로 알았다.
일종의 쇼맨쉽을 발휘한건지 모르지.
"지금 미국서 이 병에 대한 임상실험중이니까 우리나라에 판매하면 금방
나을거 같아.
의사도 그렇게 말하니까 기다려 봐야지"
그게 그의 한 가닥 꿈이고 희망.
그래도 자유롭게 움직였을땐 <여주>엘 가곤했지.
여주의 어느 여인을 보기위해서 그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보곤했다.
"아니 여기 왔다고 나오라고 하면 안돼? 점심이나 하자고 전화해봐"
"그럼 안나와 여기서 보고 가자고.."
"그 여잘 그렇게 보고 싶어 여기까지 왔다고?" 답답했다.
집착도 병인가....
나중엔 자신이 운전도 어려우니 대신했다.
그 먼 여주까지 갔다오면 하루가 다 가는데 첨에 화가 났지만 그래도
예전의 정을 버리지 못해 따라다녔지만 한심한 작태같아 불쌍했다.
-이젠,
그 여자 다 잊어버려 다 나은뒤에 만나도 돼.
어디 여자가 그 여자 혼자야? 그리고 그런 매너가 없는 여잔 만나야 마찬가지야
뻔해 배신한거야 아파도 다 잊어버려...
자신의 삶이 그렇게 길지 않음을 알아서 그런건지...
못잊어 했다.
하긴,8년인가를 앤으로 사귄여자지만 그건 건강할때 애기지 아프면 다 배신한다기 보담 현명한 선택을 하는거지.
어찌 그 여잘 욕하겠는가?
가끔 전화와서 고독을 달래려고 나누었던 그의 어눌한 말씨.
귀에 쟁쟁한데 그는 이미 고인이다.
가며는 이렇게 허무함 뿐인데 뭐가 그리도 길다고 그리들 탐욕을 부리며
사는건지 모른다.
"다 버리고 간단하고 편하게 살자 복잡한건 싫다"
떠들어 보지만, 나의 외침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