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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까치산에서 운동중 알게 된 ㅂ 목사님.
족구하시던 고인된 ㅊ 사장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ㅂ 목사님도 운동을 좋아하시고 ㅊ 사장과 족구창립멤버였으니..
이미 고인된지 7-8년이 되어 가는 ㅊ 사장.
족구하는걸 볼때 마다 문득 문득 생각나는 분이 ㅊ 사장님.
그렇게 쾌활하시고 인간성 좋은 분이 가정적으론 불행했던지..
가신뒤에야 알았었지.
ㅂ 목사님은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신다.
족구같은 운동은 운동강도도 높고 힘든운동이긴 해도
재밋어 보인다.
ㅂ 목사님은 까치산 뒤의 교회목사님이라 하는데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난,
신앙인이 아니어선가.
가끔 좋은것을 주시곤해서 너무 고맙기도 해서 가끔 식사를 대접하긴 한데..
무척 바쁘신 몸이라 시간 내기가 어렵다.
-점심 어때요?
-그럽시다 낮 12시 고기굼터앞에서요.
호젖하고 넓어서 좋은 장소지만...
오랫만에 함께 했다.
작년엔가 식사할때 ㅂ 목사님께 부탁을 했었지.
-우리 딸 중매 좀 서 주세요.
제가 이력서를 드릴게요.
물론 당연히 돈독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고 인간성 좋은 분이고,...
-내가 아는 목사가 있는데 어떨지?
강남 잠실에서 목회자 활동을 하는 분인데...
-그럼 제가 한번 딸에게 넌지시 물어 볼께요.
목사는 고생을 해야 한다는데..??
-아니 초임목사 아니고 몇년간 하시는 분입니다.
5살때 부터 엄마따라 다녔던 <신월교회>
그때 다녔던 경험이 지금껏 돈독한 신앙인으로 이어오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신앙으로 인도한 엄마는 교회 발길을 끊었다.
무슨 이윤지 모른다.
자신의 일생을 좌우할 결혼.
서로가 좋은 인연으로 맺어지면 그렇게 좋은데 어디 쉽나?
요즘은 이혼은 너무 흔해 빠져 부부싸움끝에 이혼으로 이어진 사람들 많다.
이혼녀라고 흉보는 사람도 드물고..
<천생연분>이 어디 쉬운가.
십여년을 좋은인연으로 이어온 ㅂ 목사님.
항상 변함없이 좋은 분인거 같다.
변하지 않으니...
내가 ㅂ 목사를 만나서 이렇게 좋은인연을 이어오듯..
ㅂ 목사님이 영란이를 좋은인연을 맺을 사람을 소개해 준다면 얼마나 좋으랴..
이런 분이 절대로 나쁜인간을 소개해줄거 같지않지만...
선택은 영란이가 하는것.
너무 따지는게 많아서 문제다.
이젠 내 곁을 떠났음 좋겠다.
그게 순리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