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기술을 가진건 행운

어젠,이종 사촌처남이 집을 고쳐준단다.출입문의 입출입시 덜컹거리는 소음과 , 화장실 세면대옆의 수도꼭지의 약간의 흔들거림.


12시경 온다해서,봉평 메밀막국수을 먹었다.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여긴 무풍지대.이미 좌석은 만석이고, 옆의 확장한 곳도 이미 다 찼다.10여분을 기다렸을까?빈 자리에가 자릴 잡으란다.거긴 에어컨도 들어오지 않은 옆 확장공간.훅훅찌는 더위에 견딜수 없어 실내좌석이 비자 제빨리 자릴 잡았다.-왜 여긴 이렇게 사람들이 붐빌까?

이 자리에서 거의 30 여년을 봉평 막국수를 운영하고 있다.매밀 국수는 찬 식품으로, 여름철엔 제격인거 같다.밀가루 종류는 싫어하는데 이건 맛있다.뱃속도 좋고, 냉면보담 더 맛이 있는거 같아 가끔 오는곳이다.

이 효석의 ㅡ메밀꽃 필 무렵의 고향, 봉평.

일단 식사후엔, 수도꼭지와 도어체크 각각 한개씩.수도꼭지는 그래도 유명메이커 제품이라, 도매가 41800 원.도어체크는 25400 원.처남이 능숙한 기술로 해 보지만.....도어체크는, 결합미숙으로, 다시 맟추고, 구멍을 뚫는 기리는 부러져 다시 철물점에서 사와서 일을 마칠수 있었다.옆에서 보기만 해도 답답한데, 얼마나 힘들었을까?묵묵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믿음직 스럽다.이 정도의 나이에 이런 기술이 있어, 여기저기 초청받고 다님서 고쳐주고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도어는,한결 안정감있게 닫히고, 소음도 줄었고, 수도꼭지는 잘 장착되어 젼혀 흔들림없이 작동된다.





















이 정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활용할수 있단 것얼마나 멋있어 보이는가?저녁은,전에 갔던 그 집.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멋을 잔뜩 부린 그 간편식.순대와, 떡 복기와 튀김과, 막국수까지 엄청 먹은거 같다.맛있는 곳을 찾아 다님서 미식을 즐긴단 것도 좋지.

더운 가운데 힘들었지만,,,,,처남 덕분에,수리하고, 맛있는 식사도 한것 같다,

-암튼 형님, 수고하셨어요, 오늘 일당을 얼마나 드릴까요?-그건 두고 두고 갚아야돼.너무 많아서....-그럴께요 두고 두고.........가까이 사는건 이래서 좋은건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