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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중화동

얼마전에,중화동에서 새로 재건축한 빌라.<재>아제 집엘 갔었다.2 동을 재건축한 빌라인데, 전이나 지금이나 실평수가 14 평으로 같단다.이윤인즉,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빼고 보니 그런 평수로 밖에 지을수 없었단 애기,

맨손으로 서울올라와 인테리어 분야의 기술보유자로 70대 후반에도 가끔은용돈을 번단다.기술이란건 정년이 없어 일할수 있지만, 건강을 염려해 그만든 것.
한 동네서 살았지만,촌수가 너무 높아 편하게 지내진 않았지.

중화역세권이라, 교통은 참 편리한 곳.한번도 다른곳으로 이살가보지 않고 평생을 사는 끈기(?)자랑일지 답답함일지 모르겠다.-이젠여긴 제 2 의 고향같아서 다른데로 이살가기 싫어.화곡동을 제 2 의 고향같은 생각과 같다.지인들이 몰려 있고, 대화나눌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 다른곳엔 못 갈거 같다.서대문 거주시절엔,까마득히 멀기만 한 강서구.여기서 내 둥지를 틀고 지금껏 머물줄이야 나도 몰랐지,

사무관 정년퇴직하곤, 남양주쪽에 산을 사놓고 터밭은 만들어 소일하고 있는<일종>그 친구도 중화동을 떠날줄 모르고 지금껏 머물고 있다.40여평의 단독을 고집함서 살고 있단다.서울시에 몸 담은 처지지만,대화는 통화지 않은거 같아 그 간에 만난적이 없는 친구다.<소통>의 중요성.세삼 느낀다.

지나간 시절을 회상하면서 웃고 떠들다가 일종인 또 남양주 같다고 가곤우린 더 있다가 왔다.-형 왜 시골서 그냥 있어?공무원 시험 준비나 하지농촌서 소일한 나아게 따끔한 충고(?)준 일종.그때 이 친구의 충고인지 배려인지가 어떤 동기가 된거 같다.뭔가 해야 한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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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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