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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미안합니다

-안산의 402 세입자.드뎌 오늘 이살갔다.내년 1 월말이면 2 년인데 그 전에 이살가고 말았다.입주첫달 부터 속을 썩히던 사람.공동주택을 마치 단독 자신의 주택처럼 페지등을 주워다 쌓아놓으니 다른 세입자들과의 마찰은 피할수 없었겠지.-왜 그런 사람을 강제로 못 보내냐.못 보내면 내가 나갈련다.


-네네 죄송합니다 정리할께요 다음주까지만 봐주세요-엉뚱한 교통사고로 입원중이라 어쩔수 없네요.등등.감언이설로 몇번을 속인 그 사람.

도저히 대화로써는 해결되지 않았다.내용증명 3 차,그리고 수십번의 문자와 전화 통화.모든게 다 마이동풍였기에 어쩔수 없는 최후의 수단을 썼지.<내용 증명대로 곧 명도소송을 진행합니다 이건 댁이 백번패소한 판결이고그땐 모든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그걸 생각해서 자신 퇴거하신것이 현명할거라 판단되고 재발 현명한 선택하십시요>

자신을 향한위험의 파도가 다가오자 드뎌 이살가겠단다.그러길 몇번을 반복후에 하늘이 무너져도 추석전에 간단 사람이 오늘이살갔다.그 많은 헌 물건을 치우는데 트럭몇대를 불렀단다과연 그 수송비가 물건 판 대듬보다 더 적게 나올지 궁금했다.


-암튼 미안합니다 되도록 이면 더 살게 하고 싶었지만, 나도 세입자들의 등쌀에어쩔수 없었고, 그 간의 다툼은 감정이있어가 아니고, 어쩔수 없었어요.이살가도 절대로 다들 세입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나도 늘 미안하게 생각했어요 그 간에 끼친 고통 미안합니다 글고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어떤 면으로 보면 좀 짠하다 솔직히 다른 세입자들이 눈 감아주면 더 살게 하고 싶긴했지만, 그들의 성화는 어찌할수 없었다.암튼 좀 서먹한 사이로 헤어져 미안했다.그런게 다 인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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