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가을 강가에서>


바람 지난 자리구름 낮게 내리고
언젠가 비껴가야 하리라

짧은 세월 마디 많은 노래
툭툭 털고 일어서면
세상에 부를 이름 하나밖에 없으니
이제 못만남이 곧 영별이라
그리움에도결론이 있어야 한다면
지금쯤 우리들의 계절은 어떤 모습일까
흐림, 갬, 맑았다 흐림겹으로 누운 계절이
 정갈한 호기심을 세워 가을 강가의 헛기침을 재고 있다 


< 양 현근 시를 퍼옴>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