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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코스모스가 연연한 달빛에 피어날
당신 지나는 길목에서
기다림은 길어진다
해맑은 그대 목소리
바람결에 실어줄 수 없는
그리 먼 거리에 있었던가?
마음마져 보낼 수 없는 곳이었던가?
밤은 그리움을 위해 만들어진 것
그대는 부재중이다.
설움 가득한 동지섣달 긴 밤 지나면
봄 오고
꽃 피고,
바람 불어
낙엽지는 소리 여전할 텐데
변함없는 길에 그대만 없다.
<청호/ 표천길 작가의 시를 서서울 공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