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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사촌형님의 막례딸 <은자>지난해 10월 수술후, 유방암과 싸우며 삷에 의지를 불태웠지만...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중앙대병원 영안실.그 앞에 이르자 방긋히 웃는얼굴로 문상객을 맞는다.참 좋은 세상이다.생전의 사진을 만들어 거기가 자신이 임시로 있는 곳임을 보여준다.웃는 모습을 보지만....쓸쓸해 보이는건 나만의 느낌일까.
헬쓱한 얼굴로 맞는 흥래형님.-고생했네 비도 오고 더운데...48 세의 나이에 저 세상으로 간 딸의 장레식장에 머물고 있는 부친.혼자서 집에 있기가 더 괴로워 여기있는 것이리라.<부의금>을 접수하지 말고 달라고 한다.수원형님것과 내것을 드렸다.죽은딸이 생전에 부부간에 그렇게 힘들게 살았다한다.부부의 연이 악연였다고 하니...
죽은 조카 은자의 영정앞에서 어떻게 큰 절을 올릴수 있는가?당숙인 내가...옆에 있는 국화꽃을 놓고서 가볍게 묵념을 했다.
옆에 있는 50 대 초반의 남편과 딸과 아들.-제가 남편입니다 여긴 제 애들이구요.묻지도 않았는데, 소개하는 그 자.머리를 보곤, 기가 찼다.노랗게 염색한 머리.아내가 10여개월을 암과 사투하면서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다 갔는데..48 세라는 젊은 나이에 아깝게 갔는데...남편이란 자가 노랗게 염색하고 앉아서 문상객을 맞는풍경??어이가 없어 그냥 아무런 말도 없이 손만 잡았다.위로를 해 줘야하는데 나오질 않는다.이런 소견갖는 자와 평생을 살고 있었다니 알만하다.<은자>의 죽음은 잘된 수술였지만, 관리잘못해서 암 세포가 급속도로 온몸에 전이 되어 손쓰지 못하고 악화되었단 언니 <희숙>의 설명.암발생되어 수술뒤에도 부부간의 불화.그게 스트레스 엄청 받았단다.부부간의 인연.그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데..........
가족제하곤 문상객이라야 달랑 나 혼자뿐.......술 한잔 못하는 처지라 댕그라니 형님과 애기만 했다.
1시간정도 지나자, 경기도 양주에 산다는 <연옥>이 왔다.형님누나의 딸이자 나완 5 촌조카.-아니 삼촌 오랫만이네요.-이 사람아 우리들 옛날 시골친국처럼 편하게 말 놓고지내세.-아니 그래도 삼촌 뻘인데 어떻게..??동갑이지만 전혀 나이들어 보이지 않아서 좋아 보인다.10 살정도 될때까지 한 동네서 살면서 놀았던 친구이자 조카 연옥.지금도 늙어뵈지 호는 미모,좋아 보인다.<연극>한다는 49세의 노총각 아들을 델고 왔다.-혼자 살면서 연극한다면 어려울텐데...........
이윽고,죽은 철현이 아내.광주에서 왔다.거의 20여년전에 사별한 남편.혼자 딸델고 산다는 조카며느리.시댁의 연을 끊지않고서 찾아오는 성의.고맙고 반가웠다.재가를 하던가...남남처럼 사는데....
-형님 너무 상심마세요.그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시고....창현이랑 나중에 한번 만나 식사나 한번해요.-그래...눈 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밖으로 나오니 어스름한 초저녁.-헤어짐도, 이별도...운명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