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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함께 근무할땐,잘 나가던 자리를 했던 그 사람 <민>소위 범털사방이란 호칭이 붙은 11 사 상층 감방 담당자.난,가끔 거길 땜통으로 나가 근무를 했던 기억이 새롭다.기왕 땜통 나갈거면 <소위 범털 사방>을 가길 원한다.돈많은 자들이 들어온 곳이라 돈이 풍성해서,담당은 그곳을 근무하기 위해 엄청빽을 동원하곤했지만, 빽이란 아무것도 없고, 고참도 아니고, 서울구치소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도 없어변방으로 빙빙 돌곤했지.
소위 빽이 없으면 담당자린 엄두도 못내던 시절.서울에 돈많은 기업체 회장이란 회장은 다 들어오니 잘 나가던 담당자는 비록8급의 직급이긴 해도 엄청 파워가 쌔서 우리같은 변방의 자들은 감히 넘나볼수 없었던 시절참으로 전설같이 느껴지는 그 시절.비리가 아니면 통할수 없었던 그때...
성격도 맞지않고, 보람도 못느끼고 배경도 없어 승진이란요원해 보였던 그때..과감히 뛰쳐 나왔다.
제복에서 벗어나 순수한 공무원으로 갈아탄 우리들 모임.
그 많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가버리곤 우리둘이서 마지막 만찬(?)을 가졌다.이런 핑게 저런 핑게로 나오지 않은 사람들.결국 우리둘만 만나서 점심을 했다.
공무원 연금타지, 방배동 집을 세를 줘 매월 200 정도가 통장으로 들어온 맛에 재밋게 산단다그래도 제태크는 제대로 했나보다.강남 가까운 방배동에 아파트를 장만했으니.....
-민형, 이렇게 되어버린 우리들 모임.참 허무하고 서운하네요.-글쎄 말이요, 권형도 나와서 마지막 함께 했으면 좋은데 왜 그렇게 살까.-동감입니다.사람은,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그래요,그래도 김형과 함께 마지막점심을 먹으니 서운하기도 하지만,보람도 느낍니다.비록 모임은 해체되었지마는 우리들만이라도 연락하고 가끔 만나요.-그래요 우리둘이서라도 만나죠.
다시 남양주로 떠나는 민씨.허리가 구부정한 모습이 쓸쓸해 뵌다.나이가 들어가니 그런거지 뭐 자연스런 현상인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