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추억조차도 그립다

20여년전,잠간 근무한 인연으로 가까워진 사람들.어젠,3 명의 예전의 직원들과 식사겸 소주한잔했다.현직에 있는 ㅈ 과 이번 6월말에 퇴직한  ㅈ 씨, 그리고 공직에 대한 염증을 느낀 ㅅ 씨.


이미 20여년이 흘렀어도 생각들은 여전하고 미모도 여전하다.오랫동안 근무했다고 좋은사이가 아니다.잠간동안 머문 인연이라도 어떻게 처신했느냐.어떤 사고로 대했느냐..그런것에서 인연은 좋은 인연일수 있고, 스쳐지나간 인연일수도 있다.그래도 세월이 흘렀어도 함께 이런자리를 만들고 초대해준것만도 미움을 받진 않았던가 보다.3 명의 여자들이 나와의 조우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서 만날수 있다는것.고마웠다.<나쁜 남자>로 각인되지 않았단 것만으로 고맙지.

-내가 댁들보담 나이가 더 많으니 직장에 있을때의 호칭을 버리고 그냥편하게 <선배>해요 그게 더 정감가고 좋아요.-네 선배님 좋아요 그렇게 할께요.한결 더 편하다.

<고기부페>집은 중국관광객이 100석을 예약해 다른룸에서 만났다.홀이 넓고 편해서 손님이 많다.


강서구 근무할때, 총무과 근무했던 ㅈ 씨와의 인연은 담 다르다.운전면허를 함께 땃고, 그런인연으로 좋은사이였는데...양천구에서 우연히도 <신정동 >근무함서 또 다시 만나서 더 반가웠다.

순수하고, 얌전하고, 미모가 출중해 같은 총무과 출신과 결혼해 잘 산다.ㅈ 씨는,신부감으론 만점이지.메너 좋고, 성격싹싹하고, 다정하고........세현이가 이 정도의 신부감 델고 온다면 무조건 ok다.


2시간동안 지난 추억을 애기하면서 만났다.가끔은 애경사에 왔을때 조우한적은 있었어도 이렇게 소주한잔한 경우는 퇴직후 첨인거 같다.-부하직원들의 돈을 빌려간뒤 베트남으로 튄 그 김이란 자.불쌍한 부하직원들의 돈을 빌린뒤 도망간 그 자.지금도 너무도 철면피한 그 자를 애기한건 너무도 충격이 커 그럴거다.남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자는 자신은 핏물을 흘린단 진리를 모를까.절대로 잘 될수가 없다.그게 순리다.


여름비가 촉촉히 내리는 밤.우린 한동안 추억에 젖어 시간가는줄 모르게 애기했다.-추억은 아름다운 것. 다음도 가끔 얼굴보자 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