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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악연깊은 집

안산빌라.

깊은 악연이 시작된 그 집.

멀쩡한 집을 매매한뒤 이중으로 돈을 돌려준 기막힌 사연.

그게 법이라고 하는데야....

어제,

처분한 그 집의 잔금을 받았다.

9 천만원.

그냥 앉아서 8천을 손해본 사연.

또 400 만원에 가까운 양도세를 물어야 한단다.

8천을 손해봤는데 양도세 내란다.

그래서 억울한 사연들이 많다.


빨리 지우고 싶어 헐값에 처분해버렸다.

17.1 평을 딱 1억이니 서울에 비교함 8 천은 싸다.

그래도 매매하느라 수고한 명성에게 50 을 수고비로줬다.

그 사람의 노력이 없었던들 매매가 가능했겠는가?

다 주고 받는게 있어야만 잘 풀리는게 인간사회다.

늘 신경써주고, 힘써주고 있어 서울에 있어도 든든하다.

가끔은 시시콜콜한 것으로 마음을 들쑤지만....

<좋은 인연>으로 이어갈 것이다.


그 지겨운 악몽을 잊고 싶어 처분하고 보니 홀가분하다.

2년간 끌어온 재판.

다 이겨논 판결을 와이프의 쓸데없는 말 한마디가 독으로 되돌아와서 그렇게

되어 버렸다.

이젠,

잊어야 한다.

세상은 늘 어쩌구니 없는 것으로 억울한 사람들이 생긴다.

벌건 대 낮에 눈뜨고 1 억 1천을 물어줬으니 다른사람들 같음 우울증이라도 걸렸을거고 아님 자살이라도 했을것.

다 지나고 보면 해프닝 같은거.

악몽,

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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