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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제,
ㅊ와 사당동에서 만나 소주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ㅂ 사우나>
근방에선 알아주는 유명사우나다.
한 장소에서 15 년정도 영업했을까.
오랫만에 사우나서 목욕했다.
목욕하는 시간이 너무도 아까워 잘 하질 않지만 어젠 하고나니 가뿐하다.
알몸으로 62.5KG.
1 년전에 비해 2KG정도 는거 같아 고민이다.
어쩐지 몸이 무겁고, 숨이 가뿌더니 이유가 있었네.
60KG의 정상적인 몸매 만들어야 한다.
소식하고, 단거 줄이고, 술 덜마시고, 더 움직이고.....
건강한 몸은 모두가 상식속에서 비롯된다.
뭐든 과욕은 꼭 탈을 낳는다.
< 풍미원 >오리구이집.
횟집 가자고 한걸 그곳으로 끌었다.
주인이 동향이라고 신경 더 써주는거 같아 자주 간다.
ㅊ 은,
초딩동창중 가장 맘을 터놓고 애기하는 유일한 친구라 가끔 이런 술자리하던가
식사를 하곤한다.
초딩친구라고 다 좋은 친구는 아니다
맘이 맞는 친구와 어울리게 되어있다.
초딩시절엔 그렇게 유명한 친구는 아니었다.
좀 또랑 또랑한 성격이 야무진 면은 있었어도 공부와는 그렇게 연이 있는 친군아니었다.
6년간 단 한번도 한반에 편성된 적이 없었던거 같다.
초딩시절엔 그렇게 추억은 없었고,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지만.....
그가 구로동에서 사우나를 운영하면서 자주 만나다 보니 대화가 통하고
서로간에 신뢰가 쌓인탓에 터 놓고 애기하는 사이.
그와 오랫동안 가까운 사이로 지냈던 ㅇ 과 ㅅ .
신뢰를 못주고 이용한다는 불신을 줘 다 멀어진 친구들이다.
-왜 어린시절의 그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세태에 물들어 우정마져 퇴색되어
가는건지....
-난,
그 애들과 대화가 할 것이 없어.
어찌나 어린애들 같은지... 유치한지....
부인과 이혼후에 새로결혼한 현 부인.
<부>를 몰고온 거 같이 새결혼후에 사업은 일사천리로 달려왔단다.
한 우물을 파라.
진리인가?
한결같이 해 왔던 사업 목욕업.
지금도 어마 어마한 규모로 하고 있지만, 부를 일군건 바로 이 목욕업에서
비롯된것.
-불도 나고, 사람도 죽곤 했지만 사업은 번창했다.
돈을 벌어 부동산에 투자하여 지금은 이곳 저곳에 부동산을 묻어두고 있다.
알짜배기 부동산은 그 보답을 한단다.
일산의 볼품없는 야산, 그게 지금은 전으로 바뀌어 대박을 눈앞에 두고 있단다.
ㅊ의 눈은 늘 정확하다.
알짜를 산다.
용인에서의 땅도 공장을 신축해 임대업으로 둔갑해 수입이 쏠쏠하단다.
3번째 공장은 준공을앞두고 있단다.
-너 임마 이젠 그런 짓 그만하고 편안히 지내라.
돈 벌어 네가 쥐고 갈것도 아닌데 뭔 욕심을 그렇게 부리나?
-그래 그래 그래서 이것만 하고 다 팔거야.
머리도 쉬고 싶어.
-너 솔직히 한달 수입이 얼마나 되니?
-한달 평균 6000은 되지.
지난 12 월에는 사우나 에서만 1 억 올렸어 여름은 안되지만...그래도 아무리 안되어도 4000 은 되지.
지금껏 수입을 함구하던 ㅊ 가 처음으로 말한다.
고정적인 수입으로 6000이 꼬박 꼬박 통장에입금된다며는 얼마나 좋을까?
나에겐 꿈같은 애기다.
-난 이 친구의 몇분의 일이나 될까?ㅋㅋㅋ.
비교가 웃기는 일.
ㅊ 가 좋은건,
자신의 수입이 그 정도면 거들먹거림서 티를 낼텐데도 전혀 그렇지 않다.
소박하고 검소한것이 한결같다.
-성적은 성공순이 아니다.
유일하게 친구들중 최고의 학교 ㅅ중과 ㅇ 고를 나온 그친구 ㅈ.
사업에 실패하여 우리들 앞에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
그렇게까지 주눅들어 살 필요가 없는데.....
-나의 위치는??
성공했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실패했다고 자인할수도 없다.
부의 축적이 바로 성공한 인생은 아닐테니까...
그래도 좋은 친구와 깊은 대화를 나눈단것이 자랑스럽지 뭔가.
서로 통한단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