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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해결의 실타레 풀리나?

어젠,

세무사 사무실에 들려 양도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절세방안을 들었다.

절세란,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줄이잔 애기지 탈세란 말관 다르다.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그 내용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신월동 집을 팔고서 나왔던 양도세.

바로 이 세무사의 인연으로 많은 절세를 했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서늘하다.

"여긴 백번오셔도 저의 대답은 한결 같아요 선배님 오시지 마시고 그대로 내세요 잘 아시잖아요?"

차기만 했던 그 세우공무원의 대답앞에 하늘이 노랗게 변하는걸 느끼곤 괴로운 심정을 창기에게 애기했더니 자신의 전문세무사를 소개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던게 바로 엊그젠데 또 다시 집을 파니 문제가 발생한것.

단, 그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았지만 어젠 미리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사전 방문한게 맞다.

 

<00 세무사>란 간판은 법원주변이나 관공서 주변엔 엄청 많다.

다 같은건 하나도 없다.

명쾌하게 답을 주고 능력있게 절세하는 방안을 제시해주는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 아닌가?

어제야 방문햇던건 <최 돈심>씨의 인척이 세무사 간판을 걸고 있다해서 그곳에

한번 타진했던탓에 늦어진것.

미리 겁을 먹은건지 아님 최 돈심 사장의 사전 차단인지는 몰라도 손 사레를 치더랜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바쁜 창기를 불러냈다.

그의 전문세무사를 만나긴 위해선 창기의 후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 억지로 오라했다.

그도 요즘 무척바쁜 상황이다

용인에다 거대한 창고공사중이라 바쁘지만, 어찌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수 있는가?

 

"이거 어렵긴 하지만......

한번 해 보죠. 이거 계약서 써아죠?"

"그럼 그렇게 해야죠."

"원래 20%정도가 저희들 수임료거든요 잘 아시지만....."

"아, 그럼 그렇게 해야죠."

100%확신을 얻은건 아니지만, 그 사람의 제시한 금액을 즉시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 시켜버렸다.

<족쇄>를 채워줘야만, 사명감을 갖고서 해결을 해줄거 아닌가?

간밤은 그 해결방안에 뜬눈으로 지새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명언.

출구가 없어 보여도 전문가의 눈엔 그 출구가 보이는가 보다.

자신이 있으니 게약을 하고 입금을 원하는거 아닌가?

다만,

걱정 마십시요 할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지 못했지만, 창기는 걱정말란다.

절대로 엉뚱한 실수를 하는 사람이 아니란다.

창기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만나 좋은 결과를 얻었듯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게 정상인가 보다.

"암튼 최선을 다 해주십시요 기대하겠습니다"

"네"

 

바쁜 와중에도 이런 자리에 와서 말을 거들어 주는 친구가 고맙다.

친구라고 다 같은건 아니다.

건성으로 자신의 이익이나 찾는 자는 친구라고 부르기도 어렵다.

돌아오는 길이 홀가분한건 분명 좋은 증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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