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산에서 운동하고 차마시고 이런 저런 애기함서 아침을 시작한다.
매일 9시 커피 타임때는 곳곳에서 흩어져 운동하다가 모여든다.
10여명이니, 상당히 많은 숫자여서 그 시간은 여러정보를 교환하고, 상담하고 그런시간이라
기다려지곤 하는 시간.
매월 15일은 1만원씩 거출해 < 권 줌마>에게 전해주는 것인데 매일 빠지지 않고 준비해오는
그 줌마에게 늘 고맙게 생각하고 마신다.
운동하러 오는것이지만, 그걸 준비하여 온단게 결코 쉬운건 아닌것이다,
다 좋은 사람들중에, 최씨가 그런다.
-나 이젠 커피 마시지 않겠으니 나 빼세요.
-아니 왜 그래요? 정말로 그럴래요?
평소에도 참으로 이해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그 사람.
그래서 어제 그 사람을 빼곤 모두 거출해 커피 값을 전달했고, 오늘은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신
이 선생님이 지난번 특별회비를 낸 것으로 술과 돼지 껍데기를 해온 <권 줌마>
한편에 있는 정자로 옮겨 한잔씩 하면서 좌담을 하는 판에,
-나도 여기 돈 갖고 왔어요 자 받아요.
어젠, 그만 둔단 <최씨>다.
-아니 어젠 합류하지 않겠다고 해서 끝났는데 무슨 소릴니까? 무슨 장난도 아니고..
아니 우리들이 어린애 인가요? 한달 1만원이 그렇게도 아깝씁니까? 다들 좋아합디다
최사장이 빠지니까...
-뭐 그럴수 있지 뭘 그래?
-남아 일언 중천검 이란 말 들어보지 못했어요?
남자의 입이 무거워야지 이게 뭣 하는 겁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이 뭐 할말 없어 참은줄 아십니까?
여기 들어오고 싶으면 어제 한 말 정식으로 사과부터 하세요.
아무말 못하고 못 들은척 끼어 드는 최씨.
다들 기분은 나빴지만, 못 본척하고 소주와 막걸리를 한 사발씩 마셨다.
10여명중에 80이 넘긴 사람이 몇 사람있다.
최씨도 그 중에 한 사람으로 삶의 경륜히 결코 짧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살아왔을까?
서울 토박이라더니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단 말이 있다.
이런 사람이 서울토박이의 망신을 다 시킨다.
<청파동 출신>의 오 사장은 이런 사람과는 비교가 안되는 메너가 넘치는
좋은 사람으로 내가 서울의 처음 왔을때의 65년도의 서울풍경.
그 시절의 서울의 애기를 하면 참 재밋다.
-그래서 사람들은 급수가 잇는것 아닌가?
당장 이런 사람과 얼굴 맞대고 차를 마신단 것이 유쾌하지 못해도 어쩔수 없다.
중이 절을 떠나지 않은 것을 억기로 몰라낼수 없지 않는가?
하긴, 인간들의 뷰류가 가지각색이나 그러려니 하고 참자.
그게 편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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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산에서 운동하고 차마시고 이런 저런 애기함서 아침을 시작한다.
매일 9시 커피 타임때는 곳곳에서 흩어져 운동하다가 모여든다.
10여명이니, 상당히 많은 숫자여서 그 시간은 여러정보를 교환하고, 상담하고 그런시간이라
기다려지곤 하는 시간.
매월 15일은 1만원씩 거출해 < 권 줌마>에게 전해주는 것인데 매일 빠지지 않고 준비해오는
그 줌마에게 늘 고맙게 생각하고 마신다.
운동하러 오는것이지만, 그걸 준비하여 온단게 결코 쉬운건 아닌것이다,
다 좋은 사람들중에, 최씨가 그런다.
-나 이젠 커피 마시지 않겠으니 나 빼세요.
-아니 왜 그래요? 정말로 그럴래요?
평소에도 참으로 이해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그 사람.
그래서 어제 그 사람을 빼곤 모두 거출해 커피 값을 전달했고, 오늘은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신
이 선생님이 지난번 특별회비를 낸 것으로 술과 돼지 껍데기를 해온 <권 줌마>
한편에 있는 정자로 옮겨 한잔씩 하면서 좌담을 하는 판에,
-나도 여기 돈 갖고 왔어요 자 받아요.
어젠, 그만 둔단 <최씨>다.
-아니 어젠 합류하지 않겠다고 해서 끝났는데 무슨 소릴니까? 무슨 장난도 아니고..
아니 우리들이 어린애 인가요? 한달 1만원이 그렇게도 아깝씁니까? 다들 좋아합디다
최사장이 빠지니까...
-뭐 그럴수 있지 뭘 그래?
-남아 일언 중천검 이란 말 들어보지 못했어요?
남자의 입이 무거워야지 이게 뭣 하는 겁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이 뭐 할말 없어 참은줄 아십니까?
여기 들어오고 싶으면 어제 한 말 정식으로 사과부터 하세요.
아무말 못하고 못 들은척 끼어 드는 최씨.
다들 기분은 나빴지만, 못 본척하고 소주와 막걸리를 한 사발씩 마셨다.
10여명중에 80이 넘긴 사람이 몇 사람있다.
최씨도 그 중에 한 사람으로 삶의 경륜히 결코 짧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살아왔을까?
서울 토박이라더니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단 말이 있다.
이런 사람이 서울토박이의 망신을 다 시킨다.
<청파동 출신>의 오 사장은 이런 사람과는 비교가 안되는 메너가 넘치는
좋은 사람으로 내가 서울의 처음 왔을때의 65년도의 서울풍경.
그 시절의 서울의 애기를 하면 참 재밋다.
-그래서 사람들은 급수가 잇는것 아닌가?
당장 이런 사람과 얼굴 맞대고 차를 마신단 것이 유쾌하지 못해도 어쩔수 없다.
중이 절을 떠나지 않은 것을 억기로 몰라낼수 없지 않는가?
하긴, 인간들의 뷰류가 가지각색이나 그러려니 하고 참자.
그게 편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