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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공인이라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서태지와 이 지아 이혼사건.

90년대 헤성처럼 나타나 돈 방석에 올랐고,문화대통령이란 칭호까지 받았던 그.

그 당시의 청 소년의 아이콘 그.

 

지금,

그의 과거가 파헤쳐져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배우 이 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위자료 청구와 재산분할 청구소송.

-왜?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그가 그렇게 숨어 침묵을 지키고 있을까?

도리가 아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를 아끼는 팬들을 위해서도 그 간의 사정을 밝혀야

공인으로의 도리다.

침묵으로 묻혀갈 사건인가?

 

법적으로 이혼한 몸으로 정 우성과의 사귐을 받아들인 이 지아.

받아들인게 아니라 정 우성의 과감한 대쉬를 거절하지 못한 엉거춤한 모습였을까.

참으로 대단한 용기(?)의 소유자다.

진정으로 자신을 안다면 그의 사랑의 멧세지를 거부했어야 당연했다.

서태지와의 이혼을 끝내 숨기려 했을까?

정 우성에게 자신의 과거를 애기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진정한 사랑으로 사귀려 했던 톱스타 정 우성의 충격.

알만하다.

-어떻게 한 남자를 우롱할수 있는지.....

우롱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서태지와 이 지아.,

그들은 신비한 연예인도 아니고,솔직한 사람들도 아니다.

결혼도, 이혼도 왜 당당히 펜들에게 밝히지 못한걸까.

그들을 사랑한 펜들의 배신감과 허탈감.

이해가 간다.

이제라도,

화제의 중심에 선 서태지.

방어수단이든,진실이든 밝혀야 도리다.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의혹을 풀어야 한다.

온갖 추측을 과감하고 당당하게 대처했던 나 훈아의 남자다운 용기.

얼마나 멋있던 모습이던가.

그게 그를 사랑했던 펜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며 공인의 자세다.

괴롭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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