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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총리후보자의 낙마

 

김 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드뎌 자진사퇴했다.

매일 쏟아진 비난을 견디지 못했을거다.

-어떻게 저 정도의 결함이 많은 인물이 총리할려고 나왔을까?

의심이 들었었다.

2일간 쭉 지켜봤으니까.....

 

아무리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고 애착을 가진다해도 여론의 질타는 피해갈수 없었을거다.

야당은 물론,

한배탄 여당까지도 그의 사퇴를 거론할 정도였으니까...

 

비리 의혹은 그만두고라도,

너무도 말을 자주 바꾸고, 또 바꾸고 해서 비난을 받았다.

이미 신뢰성을 잃었다.

누가 신뢰하겠는가?

-2007년전엔,

태광실업 박 연차회장을 단 한번도 만난적 없다.

그러나,

2006년에 함께 찍은 사진을 들이밀자 고갤 떨구었다.

부도덕하고, 거짓말을 너무도 태연히 하는 것을 보면 차라리 연민이 들 정도였지.

 

어떤것 하나,

쉬원하게 시인하거나 정직하게 답변한걸 보지 못했다.

낙마각오하고, 정정당당하게 호소했더라면 차라리 동정이나 받지.

 

차라리 대망을 접고, 경남지사나 했더라면?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거 아닌가?

그에 대한 사생활이 모두 들어나고, 뇌물의혹과 공직자로써 기본적인 도리마져

저버린 것들이 모두 까발라져 공개되어버렀으니 외려 혹을 달고 사퇴하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대망을 꿈꾼 자라면 자기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했어야 했다.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매지말란 엣말.

그 정도의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함을 느꼈다.

 

국무총리가 어떤 자린가?

명실공히 권력실세의 2인자 아닌가?

전공무원의 표본이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위치.

그런 위치에 머물사람을 그런 흠결많은 인물을 임명한다면....

그걸 바라보는 공무원의 시선들은 어떨까?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그의 사퇴는 너무도 당연하다.

총리로써의 능력보담은, 도덕적인 흠결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그 보다도 더 능력있고, 흠결없는 훌륭한 사람이 있을수 있다.

집권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에도 필요한 사람이니까....

그런 사람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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