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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9월 27일, 장모님 제삿날이다.
장모님 얼굴을 보지도 못했다.
결혼당시는 이미 돌아가신 뒤니까..
45세를 일기로 가셨다고 하니 삶다운 삶을 살았을까?
척박한 약수동 고갯길에서 고생만 하시다 가셨단 애기.
-장모님이 잡아주는 씨암탉이니....
-장모님의 지극한 사위사랑 등등..
그런 소리가 부러웠다.
장인어른 생존시에 처가에 가도 어딘가 썰렁하고 냉랭한 분위기.
정릉의 처남댁.
제사때나 처가댁 식구들을 만나지만.......
결코,
오손도손한 사이들이 아니다.
-장인어른이 돌아가셔서 그런걸까?
처가식구들중 젤로 연상은 처형.
몇년 전 부터 큰 동서가 불참하고 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손위 처남이 서운했나 보다.
술한잔 마신탓인지........
-오늘 같은 제사에 왜 매형이 오지 않은거야, 누나?
-니네들이 손위 어른답게 대접했냐?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봐...
-대접 받으려면 대접받게 행동해야지..
-아니, 뭐라고???
-됐어.
분위기가 험악하게 변해가자 만류해서 중지되었지만....
답답했다.
나도 큰 동서가 불참한건 유감이다.
가장 어른인 사람이 와서 할말은 하고 서운한건 서운한거고...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 하는 위친데, 불참의 변이 어른대접을 하지 않은거란
애매모호한 애기를 하고 있으니....
큰 동서가 자신의 집을 수리할때 작은 처남에게 돈을 차용해달라 햇는데 거절햇다나 뭐라나..
두 사람의 금전문제로 인해서 처가와의 단절을 하는건 당당하지 못한건 자신인데...........
<어른 대접>운운은 얼토당토하지 않은 애기일뿐...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고 해야만 어른대접을 하는거란 말인가?
현직 고위직공무원인 작은 처남의 사생활.
두 아들을 낳은 아내를 팽개치고 딴 여자와 동거생활 10년.
전처가 너무도 낭비가 심해서 도저히 함께 할수 없다는 애긴데...
그렇다면 당당하게 이혼을 하고서 동거를 하던가,,,,
두집을 끌고 가고 있다.
그게 얼마나 애로가 많은가?
-아니, 이 사람아 차라리 이혼을 매듭짓고 살던가 해야지.
어떻게 하려고 어정쩡하게 그렇게 살아?
-매형,
나도 괴로워요.
왜 이혼을 생각하지 않겠어요?
위자료를 내 재산 다 달란애긴데..
그게 말이 돼요?
-합의가 안되면 이혼청구를 하면 되잖아..
-그냥 두고 볼래요, 어떤 결론이 나겠지.
공직자가 사생활이 깨끗해야지.
두 가정생활에 두 아들은 또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이게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힘든건데..........
-단 두사람의 문제뿐이라면 이혼을 한번 정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1년에 두어차레 만남을 갖인 제사.
장인과 장모제사.
늘 썰렁하고, 오손도손한 분위기가 아니다.
딸 셋중,
큰 딸도 이혼하고 재혼했고...
막네딸도 이혼후 재혼해서 살고 있다.
가운데 딸인 아내만이 그런데로 편안하게 살고 있는 편.
-당신, 나에게 고마워 해야해.
처형이나, 처제나 다 재혼하고 사는거 봐.
-피, 그들은 그들이고 난 달라.
-그래, 그래.
그래도 딸 셋중 당신이 젤로 미인편이지.
그 놈의 불같은 성질만 좀 죽이면 좋은데......
-당신 성격도 많많치 않아..
차레로 따져 셋째 딸인 아내.
실물을 봐도 젤인거 같다.
그래서 콩깍지가 낀거겠지.
여지껏 30년간을 한결같이 델고(?)산건 그래도 행복아니겠는가?
늘, 그런거지만.....
처가댁에 다녀온뒤엔 마음이 찜찜하다.
-돈 보담도 우애가 최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