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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어젠,
선호씨와 개화산 등산했다.
아무리 천천히 올라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좀 아쉽긴 하지만
아직은 보행이 약간 부자연스런 선호씨 생각하면 어쩔수없다.
너무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 나머지 무리한 탓에 두번이나 병원신세를 진 그.
-누가 건강에 자신을 갖을수 있는가?
1시간 정도 등산했을까.
선호씨에게 걸려온 전화.
-누구?
-그 경찰관 하다 그만둔 사람요.
함께 등산하자고 한단다.
한참 기다렸더니 땀을 닦으며 나타난 그 사람.
전에도 한번 동행을 했던 그 사람이다.
뚱뚱하고, 나이도 한참이나 더 들어보이는 사람.
-아니, 저 사람은 이 형보다도 나 보다도 한참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많아요.
헌데 경찰관 퇴임하면 사회에서 누가 놀아주나요?
이미지가 나빠서 다 경계를 하죠.
그래서 나 하고 등산하자고 해요.
한때는 조폭을 다루던 날리던 형산데........
경찰관에 대한 이미지.
별로 인식이 좋지 않은거 같다.
-모든것을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하고...
-공짜 심리가 팽배하고....
-상대를 배려하거나, 진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건, 아무리 인간성 좋은 사람도 그직에 발을 들어놓으면 어차피
그렇게 변하고 만단 재호의 애기.
그렇게 밖에 살수 없는 환경이 만든단다.
-정말로 그럴까?
처남도,
현재 서울의 모 경찰서에 강력계의 경위다.
손아래 처남이지만 별로 호감이 가질 않는다.
장성한 두 아들이나 둔 사람이 본처와 이혼한 것도 아닌데 엉뚱한 여자와 동거하고 있다.
-장성한 두 아들이 부끄럽지도 않는지.....
부부간의 문제라면 이혼은 간단하다.
그 사이에 태어난 자식때문에 참고 사는거지.
어쩌다가 처가집 식구들과 외식이라도 한번 할때..
지갑을 연 법이 없다.
그건 인간성문제라기 보다 <경찰관>들의 잘못된 환경이 만든거라 이해는 하지만
얄미울때가 많다.
자신의 식구들에게도 저럴진데 남들에겐 오죽할까?
<금품>과 관련되어 몇번이나 목을 날릴뻔한 적도 있었다.
-사 생활이 깔끔하지 못한것도 그 직과 관련되는걸까.
셋이서,
<들깨 수제비>를 먹었다.
밀기루 음식이라면 별론데 여긴 아니다.
그리고 인삼가루가 들어간 인삼 동동주의 맛.
개화산 오면 늘 여기에 온다.
관악산에서 먹는 그 동동주와는 또 다른 별미.
그래서 여기 식당도 늘 나이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참 먹고 있는데 그 경찰관출신에게 걸려온 전화.
이 친구도 본 부인과 이혼도 않고 다른 여자와 동거중이란 애길 들었다.
그 애인이 온단 애기.
별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셋이서 식사하는데 나타난 그 여자.
좀은 뻔뻔스럽다.
-떳떳한 사이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오고 싶을까?
왜 나이든 여자들은 그렇게 부끄러움을 모를까?
우리가 자신의 신분을 모르고 있는줄 아나 보다.
하긴,
그 정도의 뱃장을 가진 여자니까 당당하게 본 남편을 두고서 동거까지 감행하겠지.
그 경찰관은 깊은 속은 몰라도 인간성은 좋아보였는데, 처남생각을 하니 그 놈이나
이놈이나 다를게 없는거 같다.
-왜,
이혼하고 당당하게 살지 못한걸까?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엔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벼라별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선호씨의 답변.
그럴지도 모른다.
어떤 것도 정답은 없으니.......
그래도 최소한의 어떤 마지노선은 있는거 아닐까.
기본적인 메너랄까, 룰.
이 사람처럼,
어정쩡한 동거를 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수 있으려나.
어딘가 조금은 불완전한 만남.
어딘가 어색한 삶.
정답을 모르겠고,
가치관의 혼돈을 느낀다.
-진정한 행복은 어떤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