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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방배동 4번출구에서 만나 한헌수
님의 개업식에 참가합시다.
회장의 이런 멧세지.
-아니,이런일이 어딨어요
적어도 하루 전에는 알려줘야 준비할거
아닙니까?
뭐 그런곳 갈려고 대기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황당했어요.
허지만, 이 분이 1호인데 가 야죠.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었다.
모든것이 핑게로만 들릴거라....
바로 방배역 부근, 역세권.
물어보진 않았지만 가게세가 장난이 아닐
거란 상상을 했다.
족히 20 여평은 되어 보였다.
적어도 이런건 피만해도 1억은 될거야.
참 피(P)란 말이 프레미엄이란 말의 약자란
것도 요즘에 알았었다.
18회 로고간 새겨진 시계는 차차 전달하기로
하고 우선 거출하여 10만원의 봉투를 만들었다.
그때,
신정환 교수와 우연히 식시할때 참석했던
그 친구.
참 말이 많은 친구구나 했었는데 이번에 우리
회원이 되었었다.
5번이나 실패했다던가?
거기에,
자주 신정환교수와 식사할때 참석했던
ㅅ 씨가 왔다.
그러고 보니 강남사는 사람들의 그런 모임
같은가 보다.
-어?
참 오랫만이네요.
올핸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세요
-네, 감사해요
개업을 하시면 연락주세요
-오시게요?
-그럼요, 가서 축하해 드리죠.
첨엔, 좀 오해를 했었다.
교수가 왜 이 여자만 꼭 동행하는지??
무슨 부적절한 관계(?)아냐?
헌데 알고 보니 강남서광에서 자주 뵙고
인간관계를 좋게 이어오고 있었단다.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을 순간적으로 오핼한게
미안했었지.
하긴,
모 교수가 수강생과 어떤 부적절한 관계로
곤욕을 치뤘단 애길 목동 줌마한테 들었다.
수강생의 입장에선 교수란 바로 하늘처럼
보일수 있을거야.
잘 생긴 외모에 수입좋지....
실력이 출중해서 멍하니쳐다 보지 않을수 없겠지.
몇몇의 여자가 그렇게 공부는 뒷전이고 교수와
식사하려고 진을 치고 있는걸 목도했었다.
-저 여잔 공부하려고 온건가,아님 딴 생각하려고
온건가...
늘 교수실에 가면 그 여자 몇몇은 있었다.
어제의 그 여자가 또 오늘도....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타 수강생의 눈에
애처롭게 보인단 것은 모르고...
허지만 ㅅ 씨는 그 교수가 좋아서 좋은 정보
얻고 배우기 위한것이란 것을 알았지.
-전,
저 교수같은 분이 좋아요
꾸밈이 없잖아요?
뭐랄까, 순진하다고 할까..??
먹지 말아야 할 소주 몇잔 들었더니
머리만 몽롱할뿐...배가 고팠다.
개업식에 오면 배가 고프다.
매뉴라야 돼지머리고기와 시루떡.
것도 복잡한 와중에서 편히 마실수도
없으니까....
경매를 전문으로 한다는 회원.
자기가 언제 한번 강의하고 싶단다
회원들을 위해서...
<경매>
이건 불황에서 탈출할수 있는 포인트.
경매를 모르곤 부동산을 안다고 할수 없지.
기대하기로 했다.
서로간에 정보를 공유하는것이 바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거지.
-넓은 사무실과 반듯한 집기.
그리고 교통망 좋은 위치.
부럽다
나도 할수 있겠지.
그래서 꿈이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