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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나만의 기쁨

-확인 해 보았어요, 발표했던데...??

-10시라고 했잖아?

-9시에 이미 발표했어요 토지공사 홈피

가 봐요.

함께 다녔던 영길씨의 전화였다.

 

중개법72 점(28개)

공시법82.5점(33 개)

공법 72.5(29개) 평균 75 점.

최종합격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그렇게 떠 있다.

 

정답이 결국은 가답과 거의 맞나 보다.

영길씬 2개가 적어졌다하던데....

 

얼마나 학수고대했던 발표였던가?

이게 뭔데??

이걸 얻기 위해서 동안의 고생.

생각하면 감회가 깊고 회한도 많다.

몇번의 실패.

결코 포기하질 않았었다.

그건 내 자신에 대한 모독이고 패배자의

어떤 변명같은것으로 보여서..

<끝까지 갈거다>

물론 이번에 실패했어도 도전을 했을거다

와이프에겐 올해로 마지막 도전이라 말을

했지만 이건 결코 도중포기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

그 간의 나름대로의 공(?)을 얼마나 들였고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달렸던가?

 

물론,

현장은 냉엄하고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거고 이건 자격증에 불과하다.

실전은 보다 더 고차원적인 어려움이

있을거란 것도 능히 예상하고 있다.

이젠 시작에 불과한 첫 걸음.

자격증을 장농에 넣어둔 사람들

사장 시키고 있지만 난 아니다

실전에 사용할거다.

그 간의 고생이 얼마였고 시간적인 낭비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얼마였던고..?

 

-6개월에 땄다.

-3 개월에 땄다.

그렇게들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로 그런 사람들 말 듣지 마세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3개월이 아니라

3 년을 한 사람들 예요.

해 보셔서 알겟지만 어디 만만하던가요?

늘 강사가 그랬었다.

그 방대한 분량을 그렇게 단시일에 자기것으로

만든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고선 어림도 없는데..

왜들 그렇게 공부를 많이했다고 하는 사람은

적은가?

그게 무능으로 보여서 그런건가?

-전 이번에 3 년째 입니다

그러니 어떻든 합격해야죠.

당당히 말할수 있었다.

그게 너무도 당연한 것을 왜들 그렇게

자신을 속히고 그러는지 모를일.

 

몇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결국 원했던 자격증을 내 손에

쥐었단 것.

그건 희열이고 고생해서 얻은거라

더욱 소중한거 같다.

 

-그거 뭐하러 딸려고 그래?

그 고생함서...

내거 있으니 네가 써라 빌려줄께.

딱했던지 그렇게 말하던 명진 녀석.

조금은 비아냥 거림조로 들렸었다.

-됐어.

내가 왜 네것을 갖고쓰냐?

내가 당당히 따서 내 이름으로

걸고 해야지.

절대로 네것 쓸일 없으니 그런말

하지 마.

내가 어디 바보냐?

하면 되겠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걸로 보여질수

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다 따는거라서...

허지만 어디 도전해 보면 이건

그져 얻어지는게 아니다.

각고의 인내와 노력없인 절대로

얻을수 없다.

긴 안개를 걷고 이젠 활짝 웃어보자

이런 성취감에 그 긴 시간을 그렇게

힘들게 달려왔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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