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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전 직장이 있는 목동을 찾았다.
그 사이에 직원들이 모두 물갈이 하고 아는 얼굴은 유 동장 뿐..
낯선 곳에 온거 같다.
바빠지면 또 만나기 어려울거 같아 점심을 하자했지.
2 년전에 홍천에 가는 길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기적처럼 살아난 유 동장.
5월이면 뼈 안에 박은 쇠를 빼내야 하는 수술을 또 한다고 한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년말까지만 하고 명퇴 신청하겠단 애기.
-그만 두면 종친회 사무실에서 도와 주려구요
거긴 보상도 없는 봉사지만 할일도 없고...
늘 회식때면 찾았던 일식집- 참맛 나라.
몸 건강때문에 일부러 술을 자제한단 유 동장
그래서 점심으로 약속을 했지.
기회봐서 홍천의 그 전원주택도 한번 가보자 해 놓고 한번도 가질 못했다
전원주택이라고 할순 없지만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그 만의 아담한 보금자리
거긴 전화는 물론 텔레비젼 시청도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에서 홍천까지 자주 간단 것도 쉽지 않은데도 매주 휴일이면 간단다
그건 은퇴후에 어떤 소일거리를 미리 만들어 준것
무료하지 않게 지내려고 그런거겟지.
자연과 함께 공기좋고 물 맑은 곳에서 살다보면 온갖 잡념도 사라질거고..
점심후엔,
<파리공원>에 잠시 쉬었다 왔다.
가끔 전화하면 달려나오곤 하던 j..
둘이서 그렇게 벤취위에서 차 한잔 하곤 했지.
모든것들이 여전하다.
양지쪽에 졸고 있는 노인들도 그렇고, 발 건강을 위해 돌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여전하고......
<목동 아파트>
하늘 높은줄 모르게 오르기만 한 아파트 값.
덜렁 아파트 한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몇 십억의 고가인 목동 아파트
왜 그렇게 비싼것인지 모르겠다.
-학군이 좋고........
-단지가 넓고 또 지분이 많고 동간의 거리가 멀어 답답하지 않아서
쾌적한 환경이 좋지만.....
뭐니 해도 답답하지 않은 사이 사이로 숲이 어우러져 쾌적한 삶을 영위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거다.
-sbs방송국이 들어왔고...
-41현대타워와 하이페리온이란 고층 주상 복합건둘들이 하늘 높은줄 모르게
속속 들어서니 그렇게 덩달이 오른걸까..
그 풍선처럼 팽팽한 것이 터지면 어떻게 하려고...
오는길엔 천천히 봄의 햇살을 받으며 걸었다.
깨끗하고 너른 도로.
홈 에버에 들렀다.
가방을 하나 살가해서였지.
작년에 가방은 작크가 고장나서 어차피 하나 살 계획이었는데 마땅한 것을
발견 못하고 다시 < 이 마트>로 이동.
간편하고 보통의 가방을 샀다
가죽 가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갖고 다니면 얼마나 갖고 다닌다고.....
많이 걸은거 같다
오늘은 바람이 불지도 않고 너무도 따스해서 걷기가 좋았다,
홈 에버 보담은 이마트가 다양한 물건이 많은거 같았다.
내일 부터는 책도 좀 들어다 보고 기지개를 켜야지
맘을 잡고 책을 보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거든..
그 적응기간이란거...
잘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