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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전철역 부근 학원가>에 들렸다.
벌써 허송세월한지 5 개월.
무위도식한것 뿐...
어떤 것도 얻은게 없다.
<박문각 학원>엘 갔다.
화곡동에 다닐때 낯이 익은 강사들
여기에 다 있었다.
의외로 학원비는 변두리 보담 더 싸다.
왠일일까?
경쟁때문인가?
많은 학원이 몰려있어 유치졍쟁인가 보다.
놀던 물이 좋다고 그래도 자꾸 시선이 < 박문각 >쪽에간다.
조금은 더 친숙하고 이해가 빠르겠지.
<공법 >강의중인 곳에 잠간 들었다.
수강생 겨우 20여명.
그 명성 높았던 제일고시 학원이 이정도라니??
-시험이 어렵고...
-합격해도 경기가 별로니까 매력을 끌지 못한거 아닐까.
갈등을 느낀다.
이곳까지 와야하는 부담과 가깝지만 돈은 더 들고 강사는 별로고..
물론 이젠 초보가 아니라서 명강사가 필요없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떨어질 염려는 없으니까...
-하루에 1 사간 손해보고 저렴하고 명강사가 출강하는 노량진으로
오느냐......
-가까운 곳에서 편히 공부하느냐...
갈등을 느낀다
이 선호씨는 무조건 노량진으로 가란다.
지금도 그럴까?
적어도 3 월 부턴 시작할려고 했었다.
헌데, 노는 것도 습성이 되나 보다.
발동이 걸리기까진 쉬운게 아니라서....
4 월부터 해도 6 개월이란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란
것에 나태함이 더한건지 모른다.
시간은 살 같은데...
아무튼 4 월은 무언가 시작은 해야 한다
여기든 저기든.......
한 순간의 부끄러움은 별거 아니다.
어느 누가 성공을 하루 아침에 얻는다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