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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전철이 다닐줄 모른다
그런 소문은 전에도 있었지만, 중앙일보에 난 보도를 보니
어느정도 현실이 될수도 있는가 보다.
하긴,
아직은 확정된건 아니지만...
여기서 산지 19 년째.
참 오랫동안 살았다.
어찌 보면 참 바보스러운 짓이다
남들은 아파트다 뭐다 투기를 하여 별써 몇번을
굴렸지만 한결같이 이 단독.
늘 개발은 딴 곳에서만 이뤄졌다.
1986 년 샀을때,
-여기 남부순환도로에 지하철이 들어올 계획
그런 솔깃한 소리에 산거 같다
허지만 지하철은 엉뚱한 반대 방향으로 다니고
교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다.
늘 소외된 곳이 되어 버렸는데...
이제 서광이 비치려나?
<경전철>이 들어선다면 바로 신월 네거리
거기가 전철역이 들어설거다
그건 가장 빈번하게 차가 왕래하는 곳이고 화곡동과 부천방면의
차들이 통과하는 중요 지점이기 때문..
허지만,
그건 모를 일.
늘 그 지하철 역을 둘러싸고 지역 이기주의와 정치 논리가 작용해서
엉뚱한 곳으로 정해지곤 했으니까...
그 자리라면 집에서 1-2 분거리가 되어 집값이 자고나면 뛸텐데..ㅋㅋㅋ....
허지만,
아직도 확정된게 아니고 구에서 시에다 요청중인 모양.
늘 보도는 앞 질러 가니까...
또 모를일이다
내년 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에드벌룬을 띄어 본건지도..
어디 한 두번 속았어야지..
집을 새로 짓기 보담은
안전진단을 해서 쉽게 고칠수 있는 리모델링을 생각중
새로 짓자면 주위의 민원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집을 짓는다 하면 엉뚱한 생 트집을 잡는 사람들..
법이 무슨 소용이 있던가?
다수 앞에 연약한 건축주는 힘이 없는데...
그런 소용돌이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집을 짓고 싶은 맘은
사실없다.
오죽 했음 건축허가 조차 반려했겠는가?
공직생활에서 그 집단민원을 수 십번 봤고 그들의 주장은 늘 생트집이고 합리성도 없었지만...
다수앞에 늘 그들의 편이었다.
-집 값이 오른다
이런 정보만 있다면 팔고 떠나고도 싶고...
바보 같은 짓인가?
19년을 이런 날을 기다려왔는데.....
-어느 세월에...??
사실이지,
1986년에 샀을땐 이 정도면 목동 아파트 50평대는 충분히
사고도 남은 돈였다
와이프의 <단독>에 대한 집착이 아니었다면 아파트 산건데..
지금 목동 아파트 55평은 13-4억이란다
무려 3배차이가 난거다
바보 스럽게 이걸 갖고 있는게 아닌데...
허지만,
운이란 모른거다
갑작스럽게 주변환경이 좋아져 천정부지로 뛸지도...
늘 어둠은 어둠만이 있는건 아니니까...
그 햇살이 비칠날이 있을거다.
머 잖아...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