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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인가?
경제과에 이 과장, 한모팀장, 셋이서 식사했다.
이 과장과는 한날에 떠나게 되어있다.
그 마음도 착잡하리라.
언제 부턴가, 우린 이렇게 어울려 식사하곤 했다.
셋이서 한 사무실에 한 번도 근무한적 없다.
그런데도 묘하게 어울려 만났지.
그게, 다 마음이 통한단 애기.
공통적인 주제는,
퇴직후의 거취에 대한 것.
이 과장은, 인도네시아 이민을 간단다.
처제가 그 곳에 진출해 살고 있어 정보는
다 입수하고, 마음만 결정하면 된단다.
-퇴직후에,
여기에 한 오천만 투자하십시요.
평생을 편히 지낼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갔을때,
현지 안내원의 애기였다.
10 여년전의 애기니, 것도 좀 올랐겠지.
물가가 엄청 싸단다.
허지만, 과연 돈만 투자하고 그렇게 빈 마음으로 살면
그건 또 무슨 재민가?
의미가 없을거 같다.
-어떤 아이템으로 승부할건데요?
-그게....
고민중이요.
왜 이민을 가려고 하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첫째로 말이 통하지 않고, 현지에 적응하는 과정의
힘든 여정.
문화와 풍속이 다른곳에 정착하기 까지의 어려움.
그 문화에 젖어들고, 그 사람들과의 어울림.
과연 견딜수 있을까?
- 우리나라 처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더라.
한결같은 사람들의 애기.
헌데, 왜 그 나이에 이민을 떠나 타국에 뼈를 묻으려
하는가?
수구초심이라 하는데...
이민을 가려면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가야지..
황혼에 가서 뭣을 하려고 하는지..??
향수병은 어쩌고...
어떤 이유가 있겠지만, 조국을 떠나 타국에 정착하려고
하는 사람의 심정도 결코 편한 것은 아니리라.
자신만이 아는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도....
외국은, 여행정도로 잠시 갔다 오는건 몰라도
정착해서 산단것은 상상이 안간다.
젊은 사람들이 2세를 위해 이민을 가는건 조금은 이해가
되지만....
암튼 서글픈 일이다.
조국을 떠나는 심정이 어쩔까?
다 행복해 보여도, 그 깊은 마음엔 한가지씩의 애로사항은
다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다.
다만, 그 애로를 어떤 방식으로 해소하고 해결함서 사는가..
하는 차이가 있을 뿐....
동장이 술 한잔하자고 한걸, 다음으로 미뤘다.
결코 시간이 많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