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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다 반가운가?
반갑지 않은 전화가 있다.
날, 생각나서 하는 전화가 아닌,
자신이 필요해서 하는 전화가 그런 경우다.
-사람을 찾고 싶다.
-구청의 행정을 알고 싶다거나,
건축 조례를 알고 싶다거나....
-자신의 자녀의 결혼소식을 알려주는 경우.
물론,
평소에 자주 전화한 사람은 아니고.....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
반가울리 없지.
그런 사람은,
나 개인을 좋아하는것이 아니고,
내가 자신의 필요에 소용되는 존재.
자신의 필요에 의해 조금 소용되는 존재일테니까........
<珍> 의 전화.
그도, 늘 그런 경우다.
1년가야, 안부전화 한번 없다가 자기가 필요하면
하는 전화.
<넌, 꼭 그럴때만 전화 하드라.....
좀 다른 경우엔 전화하면 어디 덧 나지?? >
해 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래도,
내가 필요해서 하는 전환데..
박절하게 한단 것도 그렇긴 하지만,얄 미울때가 있다.
사람의 심리는 비슷한게 아닐까...
상부상조.
베품에서 내가 얻는것.
얼마나 좋은가?
이기적이고, 자신위주로 생각하고 재단하는 것.
그건 세상이치지만.......
내 가슴을 보이고,
내가 비어있음을 보이고,
그 사람에게 다가서는 것.
이렇게 살순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