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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아카데미..
공직자들에게 가끔 정보화 교육을 주입하여 사고의 전환과
신 지식을 공유케하여 교양을 쌓게한단 명목의 일과후 교육.
어제 있었다.
지루하고, 따분한 1 시간 30 분의 교육.
< 현대인재 개발원 >이란 곳에서 초빙한 강사.
거창한 소개뒤에 있었던 강의.
하품이 나오고, 모두들 잠에 떨어진 풍경.
아무리 강사가 열강을 해도 수강생이 잠을 잔다면 그 맥빠진
강의가 신이 날리 없겠지...
명 강사는,
자신의 강의를 들음서 잠을 자게 해선 안된다.
아무리 졸려도 강의에 귀를 새우고 듣게해야 한다.
그런 강의 법도 그 강사만의 노 하우...
-차라리, 책을 읽어라.
저런 강사를 왜 외부에서 초빙한담??
저런 정도의 강의하라면 나도 하겠다...등등..
수군거림을 들을수 있었다.
그러니, 모두들 잠을 자지....
명 강사란, 수강생의 마음을 읽고 그 안으로 들어와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 사람이 아닐까?
듣건 말건 자기 혼자만 떠들다가 시간되면 사라지는 사람..
그건 누구나 할수 있을거다.
아주 오래전에,
처음 공직에 들어오기전에 받았던 교육,
그때의 < 양주동 박사 >의 강연.
작고,빼빼마른 몸피에 이빨이 상당히 돌출되어 입을 다물어도
튀어 나와 보였다.
어떻게나 열창을 하던지 옆에 있음 침이 튀길 정도로 강의에
몰입했던 것을 보고 감격했던 기억이 난다.
전 시간에 지루하고 졸리던 교육을 받았던 우리들을
일순간에 눈을 번쩍 뛰게 했던 뛰어난 강의..
와~~~!!
짜악~~짝~!!!
강의실이 갑자기 활기가 돌고 웃음이 쉴새없이 흘러나왔다.
아마 그때, 양 박사님이 7 순이 훨씬 넘은 분으로 알았는데
강의는 우리들의 눈 높이에 맞춰 쉽게 공감했던걸로 안다..
-수강생의 마음을 읽고 있었던 것이었다..
가끔 철부지 같은 동작과 모션으로 좌중을 웃기기도 했지.
명 강사란,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이끌고 가는 비장의무기가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노 교수가 철 부지 처럼 어깰 들썩 거림서 춤을 추곤 하는것도
자신의 강의의 효과를 내기 위한 그 사람만의 노하우다.
쉴새없이 웃기고, 감동을 주고, 공감을 하게 하는 강의...
그런 강사가 잊혀지지 않는다.
강의 끝나고 나올때 모두들 눈을 부비고 나온 모습.
지금 하나도 기억 되는것이 없으니 시간 낭비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