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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소량 생산으로 소비자의
목을 마르게 해야 한다.
그게 전략이란다.
넘쳐나는 물건 보다는 귀하단 인상을 주는 것이
그게 더 매력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구매욕을 북돋울수 있다는 거...
며칠전에 샀던 힐리스 운동화.
술김에 산거지만, 너무 비싸다.
159000 원짜리가 운동화라고 하니....
내가 여태껏 신어 보지도 못한 그런 비싼 가격의 운동화
한켤레 값이다.
술을 먹어서 망정이지 맨 정신으로는 사지 않았을 거다.
평범히 뵈는 운동화 일뿐,
다만, 운동화 바닥에 붙인 바퀴...
그것 뿐이다.
걷다가 타도 되는 운동화..
이런 반짝 아이디어로 돈을 벌다니....
요즘은,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돈을 버는 세상이다.
< 인라인스케이트 > 에서 힌트를 얻었나?
255 의 신발싸이즈인 세현.
260 이면 맞겠지.
착각였다.
어림도 없다,
그걸 바꾸려고 갔지.
- 까르푸와 홈 플러스, 그리고 이 마트까지.....
재고가 없단다.
-270 mm 는 재고가 없는데요?
-언제 와요?
-글쎄요, 언제나 올지....??
-왜 모를까요?
그 이유가 어디있어요?
-그 바닥에 붙이는 바퀴를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거든요,,
- 그것도 수입해요?세상에....
-네....그렇답니다.
인기를 끌자 이젠 돈을 주고도 살수 없단다.
물량이 부족해서 살수도 없으니....
이게 전략인지도 모른다.
환불하든 기다리든 맘대로 하란 애기.
독점이란 이렇게 건방지다.
네 들이 신고 싶으면 오너라 그리고 오게 되어 있다.
자녀들의 시달림에 버틸 부모가 있겠냐?
일단은 환불을 했다.
운동화 1 족에 159000 원이란 거금이 아깝기도 하지만..
그것 보담은, 언제 물건이 올지도 모른 상황에서 그걸 신지도
못할 신발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나중엔 기한이 지났느니 뭐니 하는 귀찮은 소릴 들을이유도
없고...
차라리 그 품목이 없다면 중국산이라도 살까?
너무 품질이 조잡해서 사지 말란 애기도 들린다.
휠리스 신발.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희안한 운동화..
그게 요즘 힛트란다.
애들은, 조금만 이상스런 모습도 신기해 하거든.........
-아빠, 신발은....??
-환불 받았고, 기회가 되면 아빠가 꼭 사 줄게..
지금은 언제 올지 모른단다.
그 부품이 워낙 고가고 해서 수입을 해아 한단다.
서운한가 보다.
말은 안해도 왠지 침울해 뵌다.
-걱정마.
아빠가 꼭 그걸 사줄께....
조금만 더 기다려......
-네...
조금 특이한 물건을 내 놓고 고가로 파는 상혼.
그게 바퀴가 달렸다고 그게 그리도 비싼가?
그걸 만들지 못하고 외국서 수입한다니.. 참 기막히다.
과학 한국에서 그 정도를 수입해야 한단 사실.
어른들의 상품을 제치고 10 대들의 물건이 더 고가다.
10대를 잡아야 돈을 벌게 되어있으니까.........
그 틈새를 파고든 그 상혼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