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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송년회 풍경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를 맞아서 더욱 발전적이고
더욱 더 깊은 화목을 도모하기 위한 주민을 위한 송년회...
하긴,
그런 자리라고 해야 맨날 오는 사람,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만...........



오후 3 시에 다 목적 홀에서 있었다.
요즘 국회의원이 바쁠텐데..........
국회의원, 시 의원, 구 의원들 다 참석했다..



음식은 미리 부페 식당에 맞췄고,,
깔끔하게 정돈된 식탁위에 먹음직 스럽게 놓여진 음식들..



식순에 의해 내 노라한 분들의 판에 박힌 송년인사..
- 다사 다한 했던 금년은....
이런 인삿 말..
다 들어야 하는지..??


건배 순..
삼페인은 터트렸고, 그 삼페인은 몇 사람의 잔에 채워졌고,,
이젠 주민의 잔에 술을 채워야 한다
- 자 잔에 술을 채우시고 건배를 하겠습니다
자 채워 주세요..
이런 멘트 끝나고 보니 술이 없다.
내빈들의 눈이 나에게 쏠린다.
- 술이 없는데...???


서무주임,
얼굴이 벌겋게 밖으로 뛰어 나간다..
- 저 방금 술이 오나 봅니다
술이 오면 다시 건배 제의를 다시 하겠습니다
다과를 드심서 대화를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얼렁뚱당 그 위기를 넘겼지만..
아래로 내려간 서무주임 감감 무소식...........
( 술을 가질러 갔겠지,,,)



이윽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들어선 서무주임..
그 시간에 맟춰 술이 오기로 했는데.
그 술집에서 깜박했나 보다.
미리 챙겼어야 했는데......



100 여명이 올거라 예상하고 만든 음식
절반은 남았다.
3 층 예비군 중대본부와 공공근로 하는 사람들도 와서
먹었지만.....
남았다.
어쩔수 없이 보따리에 싸갖고 가는 통장들..


추워서 그랬을까?
아님, 송년회 가봐야 뻔한 것이라 오지 않은 건가?
50 여명으로 조촐하게 끝났지만,
보다 많은 사람이 왔어야 했는데.......


- 다 좋았는데, 마지막 그 건배 제의할때의 술
그 술을 미리 챙기기 못한것이 오늘행사의 옥의 티야 ..
하는 동장.
황당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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