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모든건 상식이야
점심 시간 짬을 내서,동장 제하고 모두 모여 잠시 회의를 했다.이번 토요일 동장 따님 결혼식에 관한 건.정확히 말하면 그 축의금 문제다.-상조회칙에 의하면 자녀 결혼 축의금 20 만원.그렇게 명시되어 있다.-어떻게 할건가?우리 부서 책임자인 동장의 따님이 결혼한다는데그 상조회비 내고 그대로 둘건가?아님,어떤 좋은 의견이 있음 피력하라.-처음 말문 연 y.....상조회빈, 그대로 존중하고 ,거기에 더 보태 30 만원 만들어 주자.-두 번째 등단한 여 직원 k......그 20 만원은 너무 적다.어차피 개인적으로 낼 바엔 개인적으로 낼것이 아니라,30 만원을 더 보태 50 만원 정도를 드리자..-세 번째 나선 s......상조회비는 상조회고,그건 개인적인 판단에 맡기자.-네 번째 나선 그 미운 ㅈ.....무슨 소리냐?그런 상조회 존치 이유가 뭐냐?그 원칙대로 운영하라.막말로, 동장이 아닌 일반 직원이 그런 상황이라도 이런 회의를 개최했겠느냐?난 이런 회의 반대다.내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렸다.그렇다.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이런 모임을 갖었다.ㅈ 의 말이 원칙은 맞다.원칙대로 할 바엔 이런 모임을 만들어 의견을 들을 이유가 없다.그리고, 우린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자.다수결의 원칙대로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 의결에 난 따르고 그렇게 결정하겠다.ㅈ 의 말대로 그렇다.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성있게도 보인다.허지만,우린 그대로 우리사무실의 가장 어른인 동장의 따님이다.이건 현실이다.그 현실을 인정하자.여기 있는 사람들, 어느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하여 거론한 사람이 없다아니,어쩜 자기의 호주머니에서 나간것을 좋아할 사람도 없다그거 20 만원 주고 모른척할수도 있다.그럴수 있을가?10 여명이 있는 사무실에서 축의금을 겨우 20 만원 내고 그렇게 편히 있을수 있다고 보는가?나나 일반 직원이람,이런 문제가 거론되지 않는다기분 나쁠지 몰라도 일반 직원이람 이런 애기 하지 않았을거다.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잔 애기다.그 합리성에 바탕둔 좋은 방향.우리의 삶,다 상식이야.상식에서 출발한거고 모든것은 상식으로 생각하면 그 답이 보인다.그럼 그냥 상조회의 규칙대로 그렇게 하고 말잔 애긴 그렇고.....상조회비는 그대로 집행하고 ,개인적으로 할 사람은 하자.다 할거 아닌가?솔직히 난,처음에 그 k 말대로 우리 사무실 직원일동으로 한 50 만원 정도를해 주었음 좋겠단 생각였다보기도 좋고, 단함된 모습도 좋고.........무서운 여자 ㅈ......따지긴 더럽게 따지기 좋아하는 ㅈ......자기가 언제 그렇게 원칙에 충실하다고 따진담 따지길..그렇게 원칙이 좋긴 하지만......원칙만으로 넘어 갈순 없을때가 더 많다.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렇게 간단히 해결할 것이아니기 때문이다.그리고 눈앞에 닥친 현실을 외면하곤 살순 없을거니까.....왜 세상을 그렇게도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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