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대화
세현이와 어제 전철 타고 가면서 나눈 대화.- 너 친구 들과 컴퓨터 본다는데 어떤 것을 보니?- 게임이죠 뭐..- 게임?그건 우리집도 있잖아?왜 친구들과 함께 보는데....??- 그냥요. 왜요?- 너 아빠에게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너 음란물 보는거고 애들과 킥킥 거리고,그러지..친구들과 함께서...- 아니예요.- 아빠도 너 만할때에 여자가 좋았고,괜히 마주치면 얼굴 붉히고 하는 시절을 가졌지.그건 네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고 , 자연스런 현상이야.헌데,너무 그런 것에 몰두하다 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아.글고 ,그런 음란물들은 호기심을 자극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자연 스럽게 알게 될거야...성은 신비한 것이 아니고 , 소중한것이고 결혼하면 다 겪게 되는 거야.절대로 이상한것도 신비한 것도 아니란다.헌데 , 너 여자친구 있니?- 저 없어요.- 그럼 친구라고 하고 전화오는 애는 누구야?그 미애란 앤?- 그앤 동네 학교 친구요.친하지도 않는데 가끔 전화 오잖아요.나 개 싫어해요.-이성이 그립고, 성에 대한 호기심도 많을 때란 것도 이해한다.여자가 막연히 신비 스럽게 보이고, 안아 보고 싶단 것도 인간의어쩔수 없는 성장 과정에서의 갈등 같은 것이다.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예민하게 대처하는 것은좋지 않다.남자와 여자가 결혼하고 , 사랑하고 그 사랑의 결실로 애가 태어난 것이고 그건 너무도 자연스런 현상이란다.결코 신비한것이 아니다.-자위도 해 봤다.허지만, 공부를 망각하고 그런것에 너무 깊이 집착하면그게 더 건강을 해롭게 할수있다.정신적인 범죄의식도 들고......-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좋은 이성 친구가 생기면 아빠에게 소개해라.아빤,네가 열심히 공부하면서 좋은 여자 친구 사귄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나중에 앤이 생길때도 그래야 한다.-대학을 , 그것도 서울에 있는 대학을 들어가면 너도 호현형처럼차를 사줄거다.운전도 배우고 차도 타고 다니기 위해선 공부를 열심히 하여라.공부 못 하고 어떤 요구 조건도 들어줄수 없다.형수랑,조카들이 다 놀란다.세현이가 이렇게 컸다는 것을.....내가 봐도 여름기간에 많이 성장한거 같다.이마에 여드름이 보이고 말소리가 굵어 지고 저음으로 변하고.가끔은 자는 녀석의 고추를 만져 보기도 하지만.....ㅋㅋㅋ..한참 성장을 하는 시기.밥도 보통 두 그릇을 봄 날 게눈 감추듯 한다.그 만큼이나, 어른으로 되어 간단 애기다.허지만 육체적인 성장은 한거 같은데 정신적인 성장은 아직도 더디기만한거 같다.어찌나 유치 하던지.........-아빤 네가 누구 보담도 잘 할거란 생각을 하곤 해.넌 잘 할수 있을거야.넌 학생이고,공부가 우선이야.공부에 집착을 해야 할 나이에 다른 엉뚱한 이성에 너무집착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단다.어떤 이유로도 공부를 제대로 하고 나서 애기해야 해.그런 것 조차도 못함서 어떤 것을 애기하면 모두가 코웃음 친다.공부는 너의 의무고, 부모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거란다.그렇게 다독거려 주고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말을 해 보지만..글쎄?언제나 진짜 속이 꼬옥 찰가?그저 멀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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