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늘 한결 같은 사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우린 자주 듣는 말이다.난,좀 사람을 보는 눈이 아직도 아둔한가 보다.잘 속고 있으니......- 절대로 사람을 믿지 않을거다.아무리 별소릴 해도 일단은 그 사람을 의심해 볼거다.내게,신의를 배신하고 철저히 이용했던 김 규호란 인물.그에게 당한 배신.그때 부터 나의 마음은 한층 사람을 경계하고,의심하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다.그 충격으로 인한 것이리라.사무실의 y.그는,비록 지위는 낮아도 연령도 많고 애기도 사근 사근 한 편이라좀은 믿었었다.그의 말을 반신 반의하는 버릇은 여전해도 그래도 믿으려 했다.가끔은,내가 상상치도 않은 생각으로 감동을 주곤했었지.가령,직원중에 휴가가는 직원이 있을 경우에.....- 제가 오늘 소주 한잔 살께요.같이 가서 한잔 하죠....감동을 받았다.자주는 아니라 해도 그랬으니깐.........헌데,이번의 동장과의 트러블.그 사이에서 상당히 즐겼던거 같다.아니,아무리 좋게 이해 할려해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날 올라타고 자기가 동장의 어떤 신임을 받고 싶었을가?아니면, 동장에게 충성을 하고 싶은 어떤 것이었을가?- 어쩌면 그렇죠?내가 분명히 말을 하라고 했는데도 그걸 말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은 무슨 심뽀까요?어제 동장이 그런다.나도 , 동장도 속았단 생각을 하는거 같다.두 사람을 이간질 시켜서 자기가 좋을건 없는데......작년에도 그랬었다.동장과 또 다른 직원이 소릴 지르고 한 바탕 소란이 있었을때에,이 자는 이층으로 피신했다는 것을 들었다.- 가서 주임님이 애기 해 주세요.전직 담당 아닌가요?직원이 그런 애길 두번이나 했는데도 후일.- 전 그날 전혀 알지 못해요.그런 일이 있었어요?하고 동장에게 애기 하더란다.가만히 있음 차라리 낫지.사람을 믿고 살아야 한다.아니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상대를 의심하고 불신하면 , 우선 내가 괴로운 법.그렇다가도 이런 자들이 뒤통수 치면 화가 난다.당했단 느낌....아니 배신을 당했단 것이 더 정확한 기분이리라.두 사람이 불편한 관계란 것을 그가 몰랐을리 없다.그리고,그 당시에도 동장은 내게 애기 한걸로 알고 있었고.....- 참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도 뻔뻔하담..애기 듣고도 사과하지 않고 저러네...하고 속으로 얼마나 미웠을가?가운데 직원을 끼지 말고 직접대화 하자.어떤 애기도 기분 나쁘지 않게 듣고 겸허히 받아 들인다.서로간에 마음을 열고 더 가까이 다가 서자.이번 사건은 두 사람이 그렇게 망신당한 꼴이 된거 아니냐.......그렇게 애기 하고 우린 웃었다.사람 바보 만들긴 쉬웁구먼........- 과연 이런 사람과 어떤 일을 머릴 맞대고 애기할수가 있을가?신의가 없는 사람은,어떤 애길 해도 믿음이 가질 않는다.다시 나를 돌아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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