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日目
6 월이 왔네.
6월이다.붉은 장미가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맞는 계절.서서히 여름으로 깊이 들어오고, 짙은 녹음이 그리운계절이기도 하다.1 년의 반환점을 돌아서는 싯점.올해의 6 월은 월드컵이니, 4 대지방 선거니......중대한 것들이 걸쳐 있는 달.- 아프리카의 검은 표범이, 에펠탑을 무너뜨렸다.- 세네갈 대통령은,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이겼단 소식에 탱크위에 올라서 덩실 덩실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지단 빠진 프랑스는 종이 호랑이..세계 막강 프랑스가 개막전에서 어이없이 세네갈에게 패한 보도분명히 반란이다.사고에 대한 반란.상암 운동장은 온통 세네갈 세네갈..연호했다니, 약자에 대한 동정인가.월드컵 분위기에 묻혀 정치는 아예 되로 빠져 버린듯하다,선거라고 해야 흥미거리도 아니다.워낙 정치인들이 신물이 나도록 잘 못하고 있으니 그런 냉소가 나올만도 하다.순수한 사람도 정치권에 발만 들어 놓으면 그렇게 혼탁하게 변해 버리니.......분명 정치인의 어떤 어떤 사고에 문제가 있긴 있다.- 정치가 잘 되어야 나라가 융성하는데.............바쁘게 돌아가는 6 월.월드컵에, 선거에......- 한국 16 강을 넘어 8 강을 넘 본다.누가 보면 16 강은 따 놓은거 처럼 말을 한다.비관도 낙관도 금물....여기에 나온 32 개 나라의 축구는 어느 것도 만만한 팀은 없다.폴란드가, 미국이, 포르투칼이 어디 만만한 팀인가?우리보담 한 수 위란 것을 잊어선 안된다.이런 자만은,엉뚱한 실패를 갖어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6 월은,나무잎이 한참 성장하기 위해 더 푸르게 더 짙게 변해간다.이런 내적 성장.이런 나무잎 처럼 나도 6월엔 보이진 않지만,내적인 성장을 해야 겠다.더 짙은 그늘을 주고 더 짙은 색갈로 휴식을 주는 그런 넉넉함.그렇게 넉넉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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