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4월이 가는데.....
4 월이 가는구나,헌데 오늘 뭐 했나??아무리 생각해도 뭣을 했는지 기억에 별로 나지 않는다.보람이 없었단 애기지.이젠 선거가 카운트 다운인가??오늘 예비명부 출력하고 관리하는 선거체제로 들어갔다.선거는 동장은 배제하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건가??차라리 동장이 총 사령관으로 지휘하면 내가 더 편할텐데....저 멀리,한켠에서 전혀 상관없는 것인양 편해 보인다.그렇다.선거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철저히 그 투표구 위원장과 간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그 책임 범위외에 동장은 존재 한다.그 선거사무에 배재하는 이유는 아마도 그의 영향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거란 그런 예상땜일가.........6 시 일과 끝나고 예비명부 출력한다.간단히 직원 회의를 했다.그 선거가 끝나는 다음 6 월 13 일까진 내가 모든것을 총괄하고 관장한다.11 명과 구청의 지원병 까지 포함 한 20 여명을 일사 불란하게 지휘하게된다.선거업무란 농땡이를 친다거나 그 시간을 지나서 할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당장 해야 하는 일은 밤을 새워서 라도 마쳐야 한다.그 만큼 시간을 다투는 일이다.그걸 직원들은 안다.- 투표구 간사중심으로 일사 분란하게 일을 추진하라.- 매일 간사 회의를 의무적으로 한다.- 모든 지시는 간사를 통해서 시달한다.- 모든 출력물은 외부인으로 손으로 넘어가 이용당하여선 안된다철저히 명부 관리를 하라.- 모른 것은 그때 그때 물어라.절대로 혼자서 판단하고 추진하지 말라.........예비 명부 뽑고 나니 10시가 훨씬 넘어 버렸다.오늘 하루 종일 이 일땜에 신경이 곤두 서서 일기도 쓰지를 못했다.선거업무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당시는 피를 말리는 일이다.그건 다 안다.저녁도 도시락으로 배달해서 먹고 한 서너 시간을 출력한 업무.그래도 다행이다.중간에 고장나고 고치고 한다면 언제 끝날지 모른다.인구 많은 동은 정말로 걱정이다.시간별로 그 출력물은 한계가 있으니깐......모두 출력하고 그 결과 보고 하고 나니 10 시 30 분..모두 피곤한 얼굴들이다.그 h는 어제도 비땜에 비상 근무하느라 11 시에 퇴근 했다는데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다른 사람으로 대체 하고 싶었지만,그 만큼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없어서 미안하지만 같이 있었다.직장에선,그 사람이 일을 잘 하면 더 시키게 되어 있다.그런 사람은,꼭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디서건 더 많은 일을 시킨다.그런 사람이 승진에서도 남 보다 먼저 발탁되곤 하는 거다.좀 편할려고 속이 훤히 들어다 보이는 짓을 하는 사람을 보면좀은 안타깝다.당장은 이익이 될런지 몰라도 긴 안목으로 바라본다면 절대로 그런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질 못한다..사람의 심리는 다 엇 비슷하다.다 편하고 싶고 다 쉽게 살고 싶고..........더 쉬운일을 하고 싶고, 한 시간이라도 먼저 귀가 하고 싶고...오랜만에 늦게 차를 타고 오니 거리를 쌩쌩 달릴수 있어 스릴있어 좋다.바쁜 오늘,한일도 없이 4 월이 가고 말았구나.새로운 5 월,그 푸른 계절엔 나도 저 나무들의 짙은 녹음처럼 어떤 새로운 희망이보일려나..........기대를 해 보자. 그런 기대가 수포로 사라진다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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