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8 일째
이런 날은...
바람이 차다.수화기를 몇번이나 들었다가 놓곤 했다오늘 같은 날엔,y 를 불러내어 산이나 갔다올가?그녀는 내가 전화하면 늘 싫다고 하는 법이 없다.한때는 자주 만나고 대화도 했었으니.........산을 갈가?낼은 아침에 산을 갖다 오자고 한 그녀그러나 아침등산과는 또 다르지.늘 바쁘단 핑계로 아침산을 가자고 하는 그녀완 다르게 y 는 시간이 늘여유가 있다.산을 가는 것.그런 이유면 좋다.허지만 y 는 늘 산을 갔다오면 그냥 헤어지는 법이 없다지루할 정도로 같이 시간을 갖으려 한다술을 마시던가 차를 마시던가?난 산을 그녀와 동행하는 이유는 심심한 이유뿐인데..그년 다른 목적(?)으로 동행을 한다하산하고 헤어지기 전에 간단한 소주 한잔은 좋다허지만 그녀는 그런것이 아니다.어떤 끈질김.긴 시간을 함께 함서 나누는 대화.40 대 여인의 어떤 고독을 나하고 풀려는 것인지 그렇게 보낸다.y도 처음엔 그렇게 반질 반질하게 굴진 않았지..적어도 jung이 오기 전에는.....이런 저런 이유로 만남을 회피했지만 여자의 직감으로 왜 모를가모른척 했을 뿐이지.그런 소외감을 상당히 느껴서 그런가...노래방보담은 둘이서 대화나눈 곳을 선호하는 j.h완 다르게 y는 노래방을 선호한다물론 노랠 잘 부르고 취미가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지루함도 든다노래방...그 신선한 취미가 한물간 그런 노래방...왜 그렇게 가길 좋아하는지... 는 그녀의 18 번.주저 된다산이 목적인 나완 다르게 산을 핑계 삼아 하루를 있으려는 그런 y..여잔 40 이 넘으면 스스로 어떤 초조함을 느끼는가?늘 그렇게 맘이 초조한가 보다.자기앞으로 시선을 던지던 이성들이 서서히 다른 곳으로 돌리고..어디 모임에 가면 화재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외면 받는단 강박감그런것을 서서히 느끼는 시기가 40대의 여자가 아닌가....어떤 신선한 매력이 반감되는 시기.그게 40 대의 여자인가 보다.y도 j.h도 그런 부류에 들어선 것은 아닌가...다이어트 하고 날씬하게 할려고 운동하고 하는 것도 결국은 어떤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지...어떤 시선에서 시들하기 전에 나를 찾자예전의 인기있던 나를 찾자는 그런 생각그런 강박관념이 무언가 초조하게 하는 건지도 모른다.그저 시간의 흐름으로 맡겨두면 좋은데...나이가 들어가고 성숙하고 아름답게 늙어 가는데로 두면 좋을텐데그 안달, 그 초조감, 압박감,이런 것들땜에 안절 부절 못하고 사는 것인지 모른다.산을 가는 것은,맘의 어떤 탐욕이든 미움이든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러 가는데...그런 마음으로 산을 가고 자연의 심오함 속에서 내가 가야 할 지평을 바라보고 위안을 얻으려 하는 것이 아닌가?..........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