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인간에 대한 비애...
습관이 되었나?요즘은 5 시 땡하고 나간적이 별로 없다.우리동의 구 의원인 h씨..그 분이 오늘 감사장에 와서 그랬었다.- 나리들 우리동 잘되었으니 너무 겁주지 말고 날 봐서 잘 봐줘요..그런 것이 얼마나 효과를 가져온 것인줄은 모른다그러나 ....그 지역의 의원이 와서 그런 당부를 한단 것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일거다.같은 배를 탄 의원들이고 보니....퇴근길에 딴곳에서 감사를 마치고 그래도 궁금해서 들린 구의원..-이거 오늘 구 의원님 덕에 감사 편히 받았고 어떤 골치아픈 것도 질문이 없었어요,고맙구요.. 담에 언제 식사 한번 하자구요..- 난 그저 예의상 와서 본것뿐...무슨 보탬이 되었을라구...암튼 감사 준비하느라 수고들 하셨어요.그래도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서 그런 결과가 나온것이 아닌가요?정말로 수고 했어요..어제의 동장실에서의 난동현장을 모른가 보다.미구에 알려질 진실이 아닌가?난 그렇게 생각한다산다는 것은 그렇게 복잡하게 그리고 남과의 어떤 불편한 관계를 유지함서 살아야 할 필요가 어디있는가?만난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면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과연 그럴필요가 있는가?만남도 잠시 그리고 헤어진다.헌데도 왜 그렇게 그런 만남을 헛되이 사는걸가..어제의 그 y...여태껏 난 그 사람을 이해하고 어떤 연민의 감정으로 바라봤다.- 오죽하면 그 사람이 남들의 왕따를 당하고서도 외롭게 견딜가?하는 이해를 바탕으로 바라 보았다.헌데 아니다.그렇게 순수하게 바라본 나의 시야가 참 바보스러웠다그는 결코 어떤 연민의 대상이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볼 상대가 아니었다늘 동장이 그랬었다.- 저 y는 우리조직에서 진즉이나 사라져야 할 사람이었어요왜 저런사람이 인력풀에 들어가지 않고 나왔는지 몰라..( 참 인색한 사람이군..저 나이에 진급도 못하고 외롭게 살아간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할 사람을 구렁 텅이로 몰고 가다니....어쩜 동장이란 사람이 이렇게도 포용력이 부족할고?)이런 생각을 하고 맘으론 못 마땅했다.그렇게 단견이 동장의 사고가 정말로 속좁은 사람이다..여자니 별수 없어..그리고 늘 난 조언을 해 주고 그를 두둔한 발언을 했었지..- y는요 참 인간이 순진해요..누구에게 어떤 해꼬지도 못할 사람이고 퍽이나 순수한 사람이더군요..그런 순수함을 이해해 주세요..- 전요 저 사람을 보낼 거예요..저런 사람은 델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왜 저런 사람을 델고 있음서 내가 신경을 쓰고 살아야 합니까...이런 대활 함서도 솔직히 좀 싫었다그런 비정스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동장인 사람이....사람은 나이값을 해야 한다고 본다내가 나이값을 못한 것도 사실이겠지만....y는 그런 면서 참 인생을 어쩌면 저렇게 살고 있을가?이런 생각을 해 본다남에게 존경을 받거나 호감을 느끼지는 못해도 그래도 보통정도의 사람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아니다 .그는 아는 사람들은 그의 괘팍한 성격을 입방아 찧고 해도 난 부정했다그는 말이 없는 어쩜 이 시대의 가장 순수한 사람이다하고.....그는 두얼굴의 사나이 였다순수를 가장한 가장 전형적인 이면이 다른 두 얼굴의 사나이.비정속에 숨어 있는 순수함.그건 순수함이 아니라 위장한 순수에 불과했다.자기를 감추기 위한 순수한척한 전형적인 위험인물이 아닐가?말이 없는자...남들과 깊은 애기를 기피하고 마음을 열고서 대활 하지않은 그런 음흉한 사람...별난 사고의 소유자들...일상적인 상식을 뒤엎고 엉뚱한 사고에 젖어서 사는 사람들...그런 자들이 바로 위험한 존재들이 아닌가?살인자들은 평소엔 그렇게도 얌전하고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한다그런 것은 감추어진 마성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고 늘 잠재적으로 숨겨진 그런 마성은 언제 그 살기를 나타낼지 모른다.그 위험한 사람들...조심해야 한다.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서로를 경계하는 세상...왜 세상은 그렇게도 못된 사람이 많고 왜 그렇게도 믿지 못할 사람들 투성인가?점점이나 어렵고 믿을수 없는 인간들..홧김에 남의 자동차에 불을 저지른 사람이 구속되었단 보도...가출하여 어디 있을 곳이 없어서 차에다 불을 지른 여자...모두가 정신 이상자가 이렇게 활개 치고 있다.세상은 모두 이렇게 한순간에 미쳐 가고 있는가??아무리 어렵고 아무리 자기의 위치가 처량해도 해선 안되는 것은 있다엉뚱한 집에다 방화하고 차에다 방화해서 얻을게 뭔가....참 어려운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이렇게 어둡고 추운 겨울에 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고 얼굴 맞대고 편안히 발을 뻗고 소주 한잔 마심서 앙천대소 하고 싶다...마음이 외로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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