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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m.t 둘쨋날

어김없이 깬다밖에서 누가 두런 거리는 소리를 들음서 깨었다.사실...간밤은 깊은 숙면을 못하고 말았다.들낙 거리는 문소리에....어젠 일찍 일어나서 산으로 등산 갔다오리라 했지만 맘뿐 아니된다.등산화를 준비 했건만, 같이서 갈 사람을 미리 약속하지 않했다아니 갈만한 사람이 없다다들 술에 취해서 어디 아침에 산에 갈려고나 했을가.....창을 여니 쏴 하고 쉬원하고 쌀쌀한 바람이 문으로 들어온다밖에 널어 논 세탁물은 그대로다.어젠물속에 쳐 박혀 모두들 건조대에 빨래를 널어 놓았거든..바로 눈앞에 보이는 산...바로 손에 닿을듯 하다.갈가?하다가 아래 샤워 장에서 몸이나 푹 담그다 오는 것이 나을 것 같다..그 뜨거운 물로 몸을 풀면 피로가 말끔히 풀릴거다...정원 6명중 2 명은 다른곳에 잔 모양아니 잔 것이 아니라 고 스톱이다술을 먹으면 그 시간까지 마실 사람은 없을 텐데 아마도 고 스톱을 한것이리라눈알이 충혈되고 남의 눈먼 돈에 눈이어둔 사람들...간단히 하고 오면 좋을 텐데 아니다 돈을 따 먹기 게임...그 go stop장에 가보면 거긴 긴장감이 감돈다..어떤 농담도 없이 비장감이 감돈다이런 게임을 왜 하는 것인가?남의 돈을 따 먹은 사람은 그 만큼이나 마음이 좋을지 몰라도 돈을 잃은 사람은 맘이 편하겠는가?어김없이 하는 고스톱...밤잠을 못자고 눈은 충혈되고 몸은 피곤하고 돈을 잃고....이런것을 하기위해서 엠티 온것은 아닌데.....??왜 이런 곳에 오면 그런 꼴 볼견은 봐야 하는 것인지......아침 밥은 어제 술먹은 사람들의 심사를 헤아린것인지 해장국이다 단가가 얼마인지 몰라도 해장국이 말이 해장국이지 맛은 영 제로다..왜 이런 광광지에 오면 그렇게 맛도 서비스도 엉망인가?어쩔수 없이 이용해야 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이렇게 형편없이 서비스ㅡ가 사라지고 있다...그 맛없는 해장국으로 오늘 둘째 날은 시작되고 있었다...그래도 가을 날의 홍천은 사람죽이게 날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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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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