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비온후의 풍경
비온후 숲은 정갈하다....산이 아니어도 나무있는곳엔 늘 이런 신선함이 베어있다..그리고 잎에 매달린 빗방울은 더욱 싱싱함을 더하고...어젠 비가 온탓에 여기서 자야 했다이젠 여기서 잔것도 습관 마냥 그렇게 견디고 있다.대기란 바로 사무실서 대기하는 것으로 끝나는 수가 많으니깐...간밤은 간간히 빗소리만 들릴뿐.....비가 오면 대기한단 사실은 전의 게릴리성의 비로 인한 놀램 땜인가?그저 1 단계를 발령하고 만다..바로 행정의 편의성이란 말이 맞는 말인것 같다..아무일도 없는데도 발령하는 것이 더 나은 일이니깐.....파리 공원에 가 봤다..어떤 연유로 파리 공원이란 명명을했는지....그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프랑스를 의식한 것은 아닌지 ....우리가 팔레비 왕이 집권하던 시절의 이란과의 좋은 관계 였을때에 그들을 의식하여 아니 어쩌면 석유를 좀 더 많이 살수 있지 않을가 하는 그런 기대로 그렇게 명명한 테헤란로란 거리명을 지은 것과 같은 이유가 아닌가 모른다..파리 공원...이런 정도의 소규모 공원을 파리 공원이라 명명했다고 파리 시장이라도 와서 보면 실망한 것은 아닐가?자존심 높기로 유명한 프랑스 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할지도 모른다..덩그마니 가운데 분수대가 있고 여느 공원과 마찬가지의 어떤 특색없는 휴식 공간인 공원.....볼거리?글쎄 쉬원하게 뻗치는 분수줄기 정도 일가?그런 파리공원이란 이름보다는 우리의 고유지명인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으면 좋았을 텐데.....용왕 공원이라던가....하는 어떤 연고가 있는 공원이름으로.....간간히 산책하는 사람들로 채워질뿐 어떤 특색도 없는 공원으로 아침을 맞는 공원...그렇긴 해도 이 전원 도시 같은 목동 아파트 단지에 이런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도 여기 사는 사람들이 어떤 특혜를 누리는 것 같다...양천 공원이 거기 인근 사람들의 운동할수 있는공간으로 유익한 공간이듯이 ......운동하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식사후에 산책하는 공간으로 걸맞는 것 같은 파리 공원.....비가 내린후라 설가?모든것이 깨끗하다..벤치 마져도 지저분하게 쓰레기도 보이지 않은 깨끗함을 보여준다 빗물에 씻겨져 가 버렸나?숲은 더욱 짙은 녹색으로 빛나고 하늘은 흐리긴 해도 비가 많이 올것 같지는 않다...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런 산책하기 좋은 아침.....걸었다...아침 운동을 못한 아쉬움이 들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닌가?어젠 비로 인해서 쫄닥 비만 맞고 되돌아 왔고 오늘은 또 이렇게 운동도 못하고 말았다....이 싱싱한 숲으로 둘러쌓인 아파트 단지에서 아침이면 이런 좋은 아침이면 조깅으로 운동도 하는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단지사이를 걷다 보면 나무위에서 새가 지저귈것 같은 착각에 사로 잡히곤 한다......그 만치도 ...여긴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거니는 것 만으로도 숲속에 들어온 거 같은 착각에 잡히게 된다......목동아파트....그 너른 들판이 이런 아파트 단지로 변할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는가?상전벽해란 말은 여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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