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이기심
인간에겐 자기 본위의 사고 방식과 이기심이 있다...그 정도의 차는 있어도 이기심은 누구나 있는법이다...인정한다. 그런 이기심을.......그러나 그 이기심이 지나치게 자기위주로 편중될때는 문제가 심각하다모든것을 자기의 위주에서 철저히 평가하고 이익인가? 해가 되는가?하는 기준만 있을뿐 어떤것도 개입이 불용되는 사람들....모든것을 철저히 그런 이기심으로 뭉쳐있는 그런 탐욕스런 사람들...나도 그렇게 이기심으로 뭉쳐진 사람으로 보이는 걸가?5 년전인가?우리의 모임에서 만든 契...친척들이 모여서 만든 그 계가 한때는 잘 운영되고 화기애애 했었다.그러다가 조부님의 비석을 건립한단 애기와 그 추진 과정에서 어떤 불협화음이 나기 시작하더니........깨지고 말았다.....깨진것이라기 보담은 자기가 불참한것......그 깨진중심에 흥래 형님이 있었지...그 친족 모임의 계...사실은 계가 아니라 모임이었는데 어느 날 이 형님이 조부님의 비를 말을 해서 그걸 건립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굳어지게 되었다....그리고 회비도 상당한 수준으로 모이고 해서 그 돈으로 얼마든지 비를 세울수도 있었다..헌데 이 형님의 의견은 아닌것 같았다..- 비는 어떤 회비로 할것이 아니라 형편이 닿는대로 거출해서 건립한다는 취지의 말...좋은 애기다.서로간에 주머니를 털어서 비를 세운단 사실은....허지만...??그 구상은 허구임이 들어났다..4 촌이내의 모임이긴 하지만 누가 거금을 내고 해서 건립한단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그래서 지지 부진 하게 이끌어 가고 있었지....비를 세운단 말이 나온지 얼마가 지났는데도 도통이나 신경을 쓰질 않았던 것이었다.마음먹고 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이 대로 둬선 언제 비를 세울것인가?난감해 보였던지 그 남산홍래 형님이 추진하고 나섰다...연장자로써 지지부진한 비 건립이 보기에 안됐던 모양이다...4 촌간이기 땜에 동등하게 부담하고 여자들은 어떤 성의나 바라보자 하는 취지의 애기였고.....할아버지의 직계로 일직선상에 있는 손주인 우리 사촌들은 균등하게 분배하고 말았다...가장 공평한 게임룰이 아닌가?그때 흥래 형님은 늦게야 왔다..그 취지를 설명하고 균등하게 분배하고 건립을 하겠다고 하자....-뭐 다들 애기가 끝났구선 나한테 애기하니?퉁명스럽게 말하였다.- 그리고 이런 비 세운일들은 어떤 회비로 하기 보담은 그래도 형편이나은 사람이 더 내고 못산 사람은 덜내고 하는 것이 아닐가?하고 볼멘 소리로 몇마디 하고 말았던 형님......- 그건 아는데 누가 회비를 척하고 낼 만한 사람이 있는가 말이요...이런 언쟁이 있었고 비 건립비는 일사 천리로 진행되고 그랬다..그때 흥래 형님의 인간성...그 이기주의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자기는 뒤로 빠지고 다른 사람들이 내서 건립하고 생색은 내고 싶고...그런 사고 방식이었지...- 왜 회비가 있는데 그걸로 사용하고 나머지 모자란 돈만 거출하면 된것을 그렇게도 난해하게 해석할가?나는 그런 형님이 갑자기 존경하고 여태껏 쌓아온 그 어떤 이미지가 무너짐을 느꼈다...모두가 시골로 가서 비 건립을 할때에 참가 했는데도 정작 그 형님은 오지도 않았다...자기가 제창하고서도 자기의 의도대로 추진 되지 않았단 항의 표시지.그는 자기에게 배당된 돈은 나중에 납부해서 어떤 비난을 모면 했지만그의 이미지는 흐려지고 말았다.글고 그 후론 그 계는 참가는 물론 어떤 연락도 없이 지냈다..그렇게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하고 살았다..그 옹고집을 어떻게 해석할가?그런 그 형님이 어제 전화왔다.- 30 일날 일요일 내 딸 결혼한다..그러면 그렇지 자기가 어떤 이유로든 전화할 사람이 아닌데 전화하는건 바로 자기가 아쉬운 탓이다.그리고 주위인들에게 체면도 서는거고..그때 전화를 하지도 않던 민복이가 아들 결혼한단 전화를 한것을 보았을때도 그런 동일한 감정...- 사람은 저렇게 철저하게도 자기 본위고 이기심으로 뭉쳐 있다...나도 그럴가?하기 싫은 흥래 형님이 전화할때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가?몇번을 망설이다가 걸었을가?나와 아무런 갈등을 빛을 이유도 연관도 없는데도 혼자서 톨아져서 모임도 안나오고 그런다.지난 5 월 26 일날 부친 비건립땜에...수원의 형님이 전화했을때에 어떤 반응도 없던 사람이 자기 딸 결혼한단 애기는 하더라고 ....참 대단한 사람이야...- 어쩜 자기에겐 숙부인 아버지의 비를 건립했는데도 그런 일에 대해선 일언 반구도 없는 걸가?이해하자. 그리고 난 보란듯이 떳떳하게 갈거고 축의금도 더 많이 할거다...내가 가르쳐 주어야지...- 그런들 이 형님이 반성을 할런지?그래도 잊지 않고 전화 해준것 만으로 위안을 삼자...........그렇게 마음은 비운데도 어딘가 허전한 것은 내가 수양이 모자란 탓일거다.......더 좀 겸손해지자.......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