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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현충일

- 너 현충일이 무슨 날인줄 알기나 하니?어제 아침 반기를 달면서 세현에게 물었다...그래도 학교에서 귀에 따갑게 들었을 줄로 알고 물었지..- 나라를 위해서 훌륭한 일을 한 사람들을 기념하는 날이지 뭐...이 정도 수준의 답변이다이건 초등학교 1 학년 애들의 답변이라야 옳다.- 그건 현충일에 대한 정답이라면 10 점정도의 점수야 임마 ....그래서 독서를 좀 하란애기야..책을 보면 알게 되는 것이 바로 그런 상식이거든....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 해도 책속엔 많은 지식과 그런 상식들이 많지..현충일은...우리나라의 운명이 위태로울때에 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바친 그런 희생스런 애국충절을 기리고 후세에 사는 우리들이 그 분들의 희생적인 애국심과 국가 사랑의 정신을 높이 계승하기 위하여 이날만은 그런 나라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그 분들의 그런 정신을 높이 받들어 오늘 우리가 나가야 할 가치관을 정립하고 남은 유가족을 보살피는 계기가 되는 날이 되기 위한 기념일이지...그런데도 이런 날에 술에 취해서 방황하고 춤을 추고그래야 겠어...이렇게 세현에게 긴 설명을 하고 책을 보라고 해도 안듣는다..현충일 날..그저 공휴일날 이란 관념..제주도엔 관광인파가 평소보다도 더 많이 찾아왔다나....적어도 국민된 도리람 그래도 집집마다 국기라고 달고해서 애들을 아르켜 주고 이날의 의의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아니다...그저 초라한 현충일 기념식이 전부고 국민은 놀이게 바쁘다...- 누구 때문에 우리들이 이런 평화스런 날들을 구가 하는지 알고 있기나 할가?6.25 전쟁시 행불된 무명용사들의 유해 발굴....10 만명이 아직도 그렇게 평화스럽게 잠들지 못하고 이렇게 행불처리된 군인이란 애기다...어젠 전남 화순군에서 공비토벌중 산화한 분의 유해 발굴현장을 생생히 보여 주었다...그리고 우리는 아~~~!!어떻게 그런 분들을 그렇게 50 년동안을 그렇게 놔두고서 오늘날 편안히 살수가 있는지....??과연 우리가 이 시대에서 하여야 할 의무를 하고 있었던가?하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그분들을 저렇게 방치 해 두고서....50 년전에 전사한 그 국군은 얼마나 상황이 급박했엇을가?아니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면 그렇게 죽어서도 옷도벗지 못하고 그대로 묻혀있었을가?철모에 완전군장한채로 ...군화까지 신고서 그렇게 매장이 되었나?전우들이 적군이 밀려오니 그렇게 묻을수 밖에 없었을가?세상에 그렇게 50 년을 묵직한 철모를 쓰고서 잠들어 있는 영혼..철모아래 해골로 되어 있는 무명용사...우리들은 이렇게도 무관심하게 우릴 위해 죽어간 영령들을 팽개쳐두고 딴짓거리만 하고 있었다....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어디 이렇게 매장된 군인이 이분만이 겠는가?아직도 ....강원도 화천이나 금화나 등의 이름모를 골짜기서 편안히 쉬지도 못하고외로히 묻혀 있을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모른다...미국은 6.25때에 북한에서 산화한 그들의 전우들의 유해 송환을 위해서 북한에 돈까지 줘가면서 전우들의 시신을 인수하려 애 쓴다...나라를 위해 헌신한 그 분들을 잘 보살펴 주는건 후세인의 당연한 의무..우리도 이렇게 몇몇 소규모적으로 유해 발굴을할것이 아니라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인 발굴로 부친과 아들을 잃어 버린 유가족에게 만이라도 ㅡ그 유해를 찾아준 것이 의의있는 일이 아닐가?구천을 떠 도는 영령들....하루 속이 편안히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준 것이 우리들의 의무가 아니겠는가?현충일은....이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다짐을 해보는 날이고 우릴 위해서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날인데도 의의조차 모르고 사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국기를 달지 않은 집이 많다는 것은 그런 반증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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