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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쑥 뜸질

그 남성 미장원...머릴 캇트하고 왔다.old -miss인 그 여자가 오늘은 유난히 수다스럽다...첨엔 무슨 약을 팔려고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쑥뜸질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그 효능에 대하여 의사처럼 소상하게 애기한다....그러고 보니 쑥뜸을 하기 위한 손가락 모양과 어디에다 놓아야 좋단 그림에 표시가 되어 있는 전단지를 보여 준다...손을 쫙 펴서 손가락과 손 바닥에 오장 육부가 다 통하게 되어있다나...전에도 ...쑥뜸은 건강에 좋단 것을 알곤 있었지...쑥뜸...그러나 그걸 실행하기 위한 것은 고행과 같은 고통을 감수해야만 얻을수 있는 건강 정보였다...그 뜨겁게 불에 달군 쑥을 몸에 놓아 그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견디고 있어야 하는 것은 고통이었지....그런 어려운 쑥뜸....그러니 이젠 그 뜸질도 과학적인 방안이랄가.........그것이 더 나은 방안인지 몰라도 간접적인 뜸질을 하고 싶단다...그래서 불로 달군 그 쑥을 직접 피부에 올려놓고 뜸질하는 것이 아나라핀셋으로 찍고 위에서 그 불만 쬔단 애기.....그 훈김으로 쐬도 효과가 있을런지?하루에 30 분씩 쐬고 그것도 양손을 하고 6개월만 시행하면 그 효과가 온단다...하루에 30 분을 하고 한손이 끝나고 보면 다른 손을 해주는 것이 좋다하루에 30분을 하고 6 개월 동안이나 하는 것은 정성이 아니면 어렵다- 암은 물론 어떤 병도 피를 맑게 해주기 땜에 좋다는 애기...그러나 잊지 않고 그렇게 지성으로 쑥뜸을 할수 잇을가?쑥은 오천원만 사면 삼개월을 할 정도란다...- 아니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닌데 왜 갑자기 쑥뜸애긴가?오는길엔 그녀가 싸준 그 쑥뜸...한번 사용해 보란 애기다...그리고 나서 그 약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다시 사오고....아무리 그렇긴해도 본업인 미장원의 사장인데 왠걸 ........ 누가 보면 무슨 약을 팔기위한 짓으로 보인다...하두 열성적으로 선전(?)하길래 혹시나 했지만 그녀는 자기가 위장등 좋지 않았는데 이젠 컨디션이랑 배가 고프지도 않는단다..자랑이 대단하다..- 좋은 정보는 나눔이 좋지...그렇긴 해도 그녀의 오늘의 그 쑥뜸애기는 입에 침이 마를정도다..아주 만병 완치 약품같이 말한다...그러나 어찌 믿음이 가야 말이지...하두 세상이 믿지 못하게 하고 있으니......그래도 그 열성적인 그녀의 경험담은 거짓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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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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