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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마음

그녀가 아침에 전화했다.오늘 재회하잖 이유..간단했다.오후에 퇴근시간에 재회하자고 했다 이유가 있다 그녀는 내게 생일선물을할려고 하고 난 그녀에게 저녁이라도 사야 한다..그래도 誠 意가 고맙지 않은가?와이 샤스보담은 남방이나 사주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그런애기를 한단것이 어쩐지 좀은 겸연쩍고 ...그러지 않은가?선물을 받는 입장에선 어떻게 뭘 사달라고 할 수가 있는가?그녀가 전화를 하면 몰라도 ...그녀가 차를 타고 오는 바람에 저녁은 소주한잔도 못하고 말았다.그리고 와이샤스는 홋수가 100이니 맞을것 같았는데 역시 맞다...맘에 흡족한 선물은 아니라 해도 그래도 그걸 싫다고 할순 없는일...전에 jung는 늘 나에게 의향을 물었다.그런 점에선 그 jung이 월등하게 배려하는 맘은 낫다.아니 그녀는 선물이란 상대방이 좋아할수 있는것을 해주려고 하는 성미가 있어서 늘 묻곤하였지...아님 날 데리고 가던가 ...??그 현장에 가면 어디 한벌로 끝나게 된가?몇벌을 사게 되곤했지...그렇게 성의를 보이던 그녀도 이젠 저 멀리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내 생일이 이때쯤이란 것을 넘도 잘알텐데...?여심은 이렇게 세월이 가면 달라지는 것인가?그렇게도 집착하고 하루라도 전화가 끊어지면 못살것 같았던 그녀 jung..그런 집착이 이젠 싸늘이 식어서 그렇게 멀리 가버리고 말았다..어쩌다가 한두번의 전화...지금 그녀도 이런 것이 아닐가?그렇게 집착을 보이다가도 어느 날 그렇게 조용히 모든것을 걷워 가버리는 그런 비정한 면을 보일런지도 모른다...그래도 늘 언제나 그 조그만 것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성의...그건 그녀만이 갖는 특유한 것이기도 하다..식사하곤 차안에서 한참을 애기 했다..그 차는는 늘 향기로 차 있는것 같다..여자가 사용하는 차여서 일가?둘만이 허락되는 공간...그런 공간에서 좀은 자유롭고 대화가 자유롭고 해서 여간 좋다...가볍게 껴앉기도 하고 손도 만지고 하는 그런 자유로움...그녀는 날 어느정도나 사랑하는 것인가?사랑? 나도 사랑이란 것을 하는가? 아니야..사랑이 아닐거야...사랑은 이런 감정이 아니다.한순간도 못보면 안달하고 삶의 의미도 잊는 그런것이 사랑이 아닌가?그녀와 나는 그런 어설픈 위치가 아니다.그저 편안하고 대화가 간결하고 사술이 없고 그렇다.그저 마주ㅡ 앉아 있음 편안한 위치...이것도 사랑이란 것이란 말인가?그녀는 날 사랑한다고 한다...몇번이나...그러나 사랑은 말로 하는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그녀는 입에 의한 그런 형식적인 말을 하는것이 아닌가?사랑한다...잊지 않고 사랑한다...그런 입에 바른 말들...그런 말들이 어느날에 갑자기 사라지고 그런 말들이 언제 허공으로 흩어지는 말들이 될지도 모른 일...그럼서도 사랑한다고 무책임히 말을 한다..사랑? 그것은 불륜인가?물륜?...어쩐지 범죄가 난다 내가 하면 사랑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하는데.....그런 아전인수격인 말들이 아니 세상이 모두 그렇게 자기의 위주로 되어있다...나를 기본으로 펼쳐지는 인생...그녀와 나는 언제인지는 몰라도 헤어지는것을 전제로 오늘도 만난다...사랑한단 말로 자기의 위치를 정당화 함서 .....사랑이란 말처럼 허무한 말이 어디 있던가?언제 그 사랑이 증오로 바뀔줄도 모르면서 사는것이 이성이 아니던가?그저 오늘에 만남에 충실하자...내일 당장이나 헤어진다고 해도 오늘에 그저 충실하자...생각에 행동에 ....그것이 내가 당장은 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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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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