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설 야 (雪 夜 ) - 퍼온시
김광균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이 한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 가며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 눈이 내려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에 메어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희미한 눈발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한 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호올로 차단한 의상(衣裳)을 하고흰 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1-01-22
조회 : 369
댓글 : 0
댓글 작성
배가본드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