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이중 약속
모임약속이 있는데도 또 약속해버려서 낭패다.한곳은 고향의 죽마고우 모임이고....한번 모임에 거금 10 만원씩이라서 부담도 들지만 모임이라기 보담은 계의 성격이 짙고 해서 애착도 간다.이 앞선 출범이 몇몇의 부실한 운영으로 유야 무야 되어 버려서 이제는 정예만 가입을 받아 들이기로 하고 만나는 모임이고...어떤 모임이든 그 곳엔 꼴뚜기 같은 존재들이 있어서 판이 깨지곤한다.혼자만의 생각으로 모임을 끌고 가려고 하는 사람들....공적인 돈을 결의도 안받고 써버리고 ...나중에 보고 하고 하는 횡포...회칙에도 없는 것을 즉흥적으로 시행하는 임원들의 원칙없는 일들...그래서 깨진다.이번 앞의 모임도 원칙없는 운영으로 거길 빠져 나와서 다시 만든모임이다그리고 하나는 전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만나서 소주 한잔 함서 대화하고 그런 의미도 없는 그런 모임이 오늘하자고 해서 그러자 했는데....이런 모임은 즉흥적인 모임이고 회칙도 운영방법도 명시된게 없어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모임.술먹기 내기라도 하듯이 억척스럽게 술이나 먹고.....그래도 지나간 엣일을 말하고 웃고 하는 회억의 술자리다.애기는 지난날을 말해도 모두들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날의 감흥은 느낄수 조차 없다.만남은 좋은 것....그리고 반가운 사람들을 만난단것이 그렇게도 즐거울수가 없고....생존을 확인한 자리이기도 하고...미아리 재래시장에서 리어커에 채소 장수 하다가 그 투박하고 시커먼 손으로 악수하던 기운이 녀석을 만나도 마냥 반갑다.부끄러움이 없고 챙피한줄모른 것이 죽마고우가 아니던가...오늘같은 날에 화섭이 같은 놈들도 나와서 얼굴한번 보면 좋은데....살았는지 .....?죽었는지......?군대시 휴가 나와서 잠간 만나고 여태껏 볼수조차도 없는 얼굴...그래서 이런모임이 애착이 더 간다...유년시절을 그리고 그날의 애기로 깔깔대고 부끄러운줄 모르고 웃어대니....K가 6시에 가자고 거기로 오라고 한다.그 K도 술을 못먹다 시피한 사람이라 무슨 재미로 사는지....집에가서 돈 다발 세는 재미로 살고 있는지모른다...그저 무취미로 아무런 취미도 없으면서 사는것이 그의 생활의 전부다..노년을대비함서 돈 버는 재미로 산다고 할진 몰라도 그녀석도 세상은 재미없이 산다노년은 노년이고 지금은 지금이 아닐가....지금의 감흥이나 재미를 나중에 노년에 즐긴다고?어림없는 애기일텐데......건 그렇고 낼 이중약속을 무슨변명으로 애기 하나...?준에게 사정을 애기해도 이젠 철회가 안될텐데....할수 없이 거짓말을 하자...어쩔수 없는 상황을....그것이 오히려 덜 미안한 일이다...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참은 더욱이나 화가 난다모임을 무시한듯하고....이렇게 사는것은 힘들고 예측불허의 일도 발생하곤 한다....그나 저나 주당들속에서 술을 자제하곤 해야 할텐데......잘될지 모른다..끈질기게 손을 끄는 그M....술이 얼큰 취하면 그것을 뿌리칠수 있는것도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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