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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편지 쓰기

오랫만에 편지를 썼다....3장정도 인가 보다 ...얼마만 인가 이리도 많이 쓴게동생 희순이에게...자기의 생활을 당분간 보류한채 어머니곁에서 있고 싶단 그 마음이 어쩜 그리도아름다운지...정말로 고마웠다....어디 그런가..'딸이 더욱이나 아들들이 있는데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 ...뭣인가 어머니께 남기고 싶은 소박한 정성....그래 희순이가 할 수 있는 바로 그 작은 정성...효도...아들이 둘이나 되어도 어머닌 시골에서 사시다가 돌아가신단 각오...당신이 그곳을 어찌 떠나실가...당신의 유년의 기억이 있고 당신의 한도 많고 당신의 체취가 배인 곳이 이딘들 없겟는가...거길 당신이 떠난단 것은 상상이 아니된다.....그런 위치에서 반드시 가서 같이서 살아야 하는데 누가 ..나도...형님도....사실이지 어렵지...그저 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고 당신은 걱정 말라 하여도....어찌 안심이 되겠는가...?편치 않다 하면 며칠씩이나 갖다오는 것이 고작....이런 어머니의 생활이 위치가 안 좋아 보인것인가....동생이 각오를 하고어머니 곁에서 있다...그렇게도 고마울 수가...아들들인 우리들이 하여야 할것을 지가 한단 것이 어디 쉬운 일이 던가...?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난 운이 좋고 우리의 형제들이 그리도 맘들이 고와서 항상 복 받고 살고 있구나 생각을 한다형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거니와 막내 희임이도 잘 살고 있고...이런 것들이 심성이 고운 착한 맘들이 가득이나 찬 결과가 아닐가....그래서 편지를 쓴다...희순이 에게...그냥 그내용은 항상 무슨 말이 있겠는가..?그래서 나의 편지는 언제나 지난날의 추억이 주가 되고 있다....동생이 알고 어머니가 알고 있고 경험한 것들.....가난한 날들의 아픈 기억들.....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들....사랑들...자식을 기름서 당신의 애로등...이런 편지를 보내니 어머니도 내가 옆에서 들려 주는음성같아 좋아 하신다고..< 그래요 당신이 좋아 하신단 것이 뭐가 어렵나요...?하루에 몇장이라도 쓰지요......나의 작은 배려가 당신의 맘으로 작은평화가 온다는데 왜 주저 할가요...>시골 생활이 어렵다..견디기힘든 고통이 있다......무료한 시간...일보담도 오히려 견디기힘든것이 그 무료라고 하는 것이다...고독...외로움...동생이 있어서 어머니는 그런데로 무료함을 어느정도 해소 될것이다..오늘은 아버지의 애기와 일본에서의 생활과 그 생활이 그리도 어려운 시절그 어려운 시절을 회고 하고 어머니의 추억을 되살아 오게 한 당신의 사랑'왜 당신은 그리도 가까운 곳에서 아무런 희망도 없는 아버지를 선택하여그렇게도 고생을 하였는가 하는 애기다...척박하고 좋아 보이지 않은 환경에서도 동생은 웃음을 잃지 않은다..그 웃음은 아마도 어머니ㅡ를 편케 하려는 의도가 아닐가..같이서 동화되어버리고 묻혀 버리고 사는 그런 생활...하나 되는 생활들...안다...얼마나 견디기 힘든 생활이라고 한것도..모든사람들이 멋없고 재미없고 ......무작정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을...그래도 항상 재미있게 살려고 꾸미고 만들고 닭도 기르고 개도 기르고...사람 사는분위기 ..외로움을 탈출하는 분위기....그런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 동생이 고맙다...의도적인 것들이 뭣을 말하는지...그런 곳에서 원망 않고 묵묵히 살아가고 있고 정성을 다해서 효도하는 것...... 아들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지금..아들보다도 몇배가 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딸이 이렇게 있는데.......그래서 항상 고맙단 애기를 하곤 한다....오늘의 편지도 비가 오고 해서 지나간 추억들을 반추하기 위한 것으로 채웠나 보다....희미한 기억들...매 맞았던 기억들...무서운아버지의 애기들...해서 뭣할가 만....어머니가 퍽 좋아 한다고 한 희순의 애기...자주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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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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