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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여름날의 풍경

여름에 거기는 파란하늘이 그려있엇다.저 편의 마을엔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하늘은 평화로운 정경인듯이 구름이 떠있는곳잔잔한 수면위에 고기잡는 돗단배 하나고요을 가르고 수면에 파문을 지우는 그물보드라운 잔디위에 꿈을 꾸다가 살며시 눈을 뜨고 바라보니하늘은 온통 파란 색으로 미끄러지듯이 지나는돗단배가한가롭다.이윽고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고기은빛 비닐이 찬란하기만 하다생동감있게 번득이는 고기들의 몸짓여름날은 이런 어부의 한가한 흥얼거림과멀리 양들의 평화로운 정경과귀를 간지럽히는 바람에 나는 몸을 맡기고 한참이나 빠져 있었다.여기서 일어날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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